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이예원, 구교환, 권해효, 김도윤, 김민재 등이 열연한 영화 '반도'가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일 박스오피스 1~3위에 영화 '반도', '알라딘', '파리의 인어' 순으로 올랐다.

영화 '반도'는 일일관객수 9만3,510명을 기록하며 74%의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 누적관객수는 226만7,809명.

'반도'는 영화 '부산행'의 4년 후 이야기를 담았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좀비처럼 변해버린 땅에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이 4년 만에 돌아와, 살아남은 민정(이정현)의 가족과, 미쳐버린 631부대 서대위(구교환) 등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는 일일관객수 8,562명을 기록하며, 재개봉한 영화 '알라딘'이 올랐다. '알라딘'은 지난해 5월 개봉해 천만이 넘는 관객의 사랑을 받은 디즈니 영화다. 좀도둑 알라딘(메나 마수드)이 지니(윌 스미스)를 만나, 자스민 공주(나오미 스콧)에게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은 뮤지컬 영화.

영화 '파리의 인어'가 3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다. '파리의 인어'는 프랑스 영화로 사랑하면 안되는 운명으로 만난 인간과 인어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

박스오피스 4~10위에는 영화 '블루아워', '#살아있다', '팬데믹',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강철비2: 정상회담', '소년시절의 너', '마티아스와 막심'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