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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이하이, 그리고 블루까지 세 사람의 신곡이 오늘 베일을 벗는다. 특히 각기 자신만의 색깔이 확실한 아티스트인 만큼, 어떤 노래가 리스너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 '규현=가을'이 국룰?→사계절 프로젝트로 色다른 감성 선사 -
'광화문에서'를 비롯한 아련한 감성의 발라드 곡들로 '가을'하면 생각나는 대표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규현이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PROJECR : 季'(프로젝트: 계)를 진행한다. 올 여름을 시작으로 계절별 신곡을 발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규현의 풍부한 감수성을 담은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신곡 'Dreaming'(드리밍)은 '네가 나의 꿈이며, 너로 인해 꿈을 꾸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엄 템포 장르의 노래. 규현의 힘 있는 보컬과 한 편의 영화를 담은 듯한 음악을 후반부로 갈수록 에너지가 더해지는 풍성한 스트링 선율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청량한 감성을 담은 곡의 분위기와 희망찬 가사가 어우러지며 귀를 사로잡았던 만큼, 무더운 여름에 듣고 싶어지는 힐링송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23일) 오후 6시 공개.
◆ YG→AOMG 합류한 이하이, '홀로' 견뎌온 이들을 향한 위로 -
- ▲ AOMG, LEE HI
지난 22일 밤 10시(22시) 이하이가 AOMG 새 아티스트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 온 이하이가 드디어 소속사를 결정하게 된 것. AOMG는 "이하이가 더 폭넓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하이는 AOMG 합류 이후 바로 신곡을 발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하이의 새 디지털 싱글 '홀로'는 지난해 5월 발표한 EP앨범 '24℃' 이후 이하이가 약 1년 2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AOMG에 합류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싱글이다.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 본인과 더불어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신곡 '홀로'는 담담한 독백의 도입부부터 모두의 마음을 울리는 후렴구까지, 이하이만의 감성과 목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손잡아 줘요'를 통해 좋은 합을 보여준 바버렛츠의 안신애가 작사, 작곡에 참여, 이하이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적 케미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이효리 효과로 '역주행 신화' 기록한 블루, 신곡 발표로 기세 이어갈까 -
지난 2017년 12월 발매된 블루(BLOO) 첫 EP앨범 타이틀곡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가 최근 갑자기 역주행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자리매김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가 해당 곡을 가창하며 벌어진 일로, 역주행과 함께 원곡 아티스트인 블루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화제성 속 블루는 새 더블 싱글 'Hey, Go Smile'(헤이, 고 스마일) 발표를 예고했다. 이번 더블 싱글은 지난해 9월 선보인 EP 앨범 ‘It's not Love I'm just Drunk(잇츠 낫 러브 아임 저스트 드렁크)’ 이후 블루가 1년 2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내가 담배 태울 때(When I Smoke)'와 'Let it Go'(렛잇고)까지 2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내가 담배 태울 때(When I smoke)'는 블루 특유의 목소리 톤과 사랑에 대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이별 후 쓸쓸함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수록곡 'Let It Go'는 블루가 이전부터 개인 SNS를 통해 선보인 바 있어 많은 음악 팬들의 정식 발매 요청이 쇄도한 곡이기도 하다.
- 하나영 기자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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