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이 모두 막힌 이번 휴가철, 국내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났다.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은 뒤로하고,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휴가를 즐겨보는 보는 것은 어떨까?

숏 팬츠 아이템은 시원하고 편안하여 여름 휴가철 아이템으로도 선택하기 좋다. 하의를 핑크 컬러 숏 팬츠로 포인트를 주고, 상의는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를 선택한 후 모던한 샌들과 숄더백을 매치하면 꾸안꾸 바캉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포인트로 버킷햇과 메탈릭 워치를 착용한다면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 소식과 무더위가 반복되는 날씨에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센스 있게 여벌로 가볍고 부피가 작은 재킷을 챙기는 것도 추천한다.

입고 벗기 편하면서 하나만 입었을 뿐인데도 멋스러운 롱 원피스, 여기에 일상생활에선 소화하기 힘들었던 패턴까지 더해진다면 휴가철 데일리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이번 휴가철엔 과감한 패턴을 활용한 원피스로 스타일링 해보자. 다른 액세서리들은 톤 다운된 컬러의 제품들을 활용해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추는 걸 추천한다. 여기에 휴가철 빠질 수 없는 선글라스와 편하게 착용하기 좋은 신발까지 더해진다면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만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풍성하고 화려한 꽃무늬가 마치 하와이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하와이안 셔츠는 하와이를 원산지로 하는 화려한 프린트의 셔츠로 하와이 남자들이 입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이렇게 휴가철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으로 보편화된 하와이안 셔츠, 여기에 이번 시즌 다시금 유행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버뮤다팬츠로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떠난 기분을 만끽하자. 또한 여름철 활용하기 좋은 나토 스트랩 시계와 자외선을 막아줄 선글라스까지 더한다면 시원하면서도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휴양지 스타일을 보여 줄 수 있다.

여름철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으로 미니 스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밝은 색의 제품은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때 파스텔 톤의 상의와 연출하면 더욱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여기에 여름을 대표하는 소재인 리넨 핸드백이나 뮬 스니커즈를 더하면 편안한 듯 세련된 서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높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클래식한 선글라스 그리고 쿨한 실버 소재의 볼드한 주얼리를 매치하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을 더욱 풍성하게 연출 가능하며, 어딘지 모르게 시크한 무드까지 아우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