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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식을 찾는다면...비건 아이스크림·비건 스테이크·비건 티 등

기사입력 2020.07.22 16:14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비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비건 제품은 동물 실험,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환경과 동물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면서 생긴 트렌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식품, 화장품 등 종류를 망라하고 비건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알아보자.
  • 비건 아이스크림
  • 사진=나뚜루
    ▲ 사진=나뚜루
    나뚜루는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나뚜루 비건 아이스크림은 순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동물성 DNA 검사를 통과,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우유나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코코넛밀크와 캐슈넛 페이스트, 천연 구아검 등을 사용해 일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감과 맛을 구현해냈다.
    롯데제과는 상큼한 맛의 '코코넛 파인애플'과 고소한 맛의 '캐슈바닐라' 2종을 출시, 기존 나뚜루 아이스크림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뚜껑을 플라스틱 대신 종이 재질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 비건 함박스테이크
  • 롯데푸드는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류 브랜드인 '제로미트'를 선보이고 있다. 제로미트는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베지테리언 푸드를 콘셉트로 하는 제품으로, 식물에서 유래한 단백질과 원료로 만들었다. 지난해 통밀에서 압출한 식물성 단백질로 고기의 근 섬유를 재현하고 닭고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제로미트 너겟'과 '제로미트 까스'로 첫선을 보였으며, 최근 베지 너겟과 까스 제품 리뉴얼과 함께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과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를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밀 단백질을 사용했던 기존의 너겟과 까스 제품과는 달리, 대두 추출 단백질을 사용해 포슬포슬한 고기 식감을 살려 함박스테이크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강조했다. 또한, 제로미트 베지 함박 매쉬드 포테이토는 함박스테이크 안에 옥수수가 박힌 고소한 식물성 감자샐러드가 들어있어 한층 부드러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그냥 구워 먹거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해 먹어도 모두 콜레스테롤 0%이며, 이 중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은 제품 100그램(g) 기준 식이섬유 약 5g과 식물성 단백질을 약 13g을 섭취할 수 있어, 단백질의 경우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성인 기준 55g)의 약 24%를 충족할 수 있다.
  • 비건 티(Tea)
  • 사진=힛더티
    ▲ 사진=힛더티
    티(Tea) 전문 브랜드 힛더티(HIT THE TEA)는 국내 최초로 비건 인증을 받은 100% 내추럴 에너지 드링크 '슈퍼말차 클린'을 선보이고 있다.
    슈퍼말차 클린은 GMO 및 동물성 성분 없이 100% 식물에서 유래한 원재료만을 담아 유럽 채식주의 연합 비건(Vegan) 인증을 취득한 국내 최초 내추럴 에너지 드링크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더해 당류는 0%이며 동시에 칼로리는 낮춰 건강한 단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유기농 말차와 유기농 레몬 농축액으로 말차 본연의 신선한 맛과 상큼하고 깔끔한 청량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슈퍼말차 클린 속 카페인은 오직 찻잎과 열매에서 얻어지는 천연 카페인으로 고카페인 기준치는 넘지 않되 활력을 돋을 수 있도록 1캔당 32mg의 적정 에너지를 담았다. 특히 주 성분인 말차는 L-테아닌과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카페인의 체내 흡수를 저하시켜 심장에 무리가 없고 각성 효과는 커피보다 오래 지속된다.
  • 비건 마요네즈
  • 사진=롯데마트
    ▲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순 식물성 마요네즈인 '해빗 (Hav'eat) 건강한 마요(300g)'를 출시했다. 일반 마요네즈는 식초와 달걀 노른자, 식용유로 만들지만 '해빗 건강한 마요'는 달걀 대신 대두를 사용한다.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로 PB 상품 최초로 한국 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도 받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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