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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190여 개국 스트리밍…"多 언어권에서 韓 콘텐츠에 관심"

기사입력 2020.07.22.09:30
  • '사이코지만 괜찮아' 해외 반응 / 사진: tvN 제공
    ▲ '사이코지만 괜찮아' 해외 반응 / 사진: tvN 제공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스트리밍 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먼저 세계 각국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IMDB 사이트에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평점 10점만점 중 9.2점을 얻고 있다. 이는 최근 글로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8.8)', '더 킹 : 영원의 군주(8.4)'보다 높은 수치다.

    외신들은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인기까지, 한국 드라마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미국 타임지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 현상에 대해 취재하며 K드라마 10편을 추천한 바 있으며, 글로벌 유력 언론사들은 K드라마 인기 이유에 대한 분석, 론칭을 앞두고 있는 작품들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넷플릭스는 "다양한 언어와 문화권의 시청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즐기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타내고 있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한국 콘텐츠를 찾고 있는 많은 국가의 엔터테인먼트 팬들로부터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글로벌 시청자들이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최근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까지 다양한 작품에 보내주시는 애정에 감사 드린다"라며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 힘입어 K드라마 소비층이 점점 확장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반짝 인기가 아닌 일종의 연쇄효과처럼 보인다. 전세계인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유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한 화제성 지표에 따르면 드라마 부분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김수현과 서예지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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