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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UP↑ 칼로리는 DOWN↓…식음료업계, 열량·첨가물 낮춰 맛과 건강 잡는다!

기사입력 2020.07.21 10:58
  •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식음료업계는 칼로리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특히, 여름철에 다이어트와 건강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식음료업계는 저칼로리, 저염과 저당 등 열량은 낮추고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은 빼거나 줄이는 마이너스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식음료업계는 건강과 함께 맛도 살리는 제조기술을 반영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 칭따오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
    ▲ 칭따오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무알콜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칼로리가 일반 맥주에 비해 63Kcal(330ml)에 불과하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국내 시판 중인 일반 맥주 1캔 당(500ml기준) 평균 칼로리가 236kcal인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특히, 칭따오 논알콜릭은 칭따오 브루어리의 맥주 제조 공정 그대로를 따른 후,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해 만든다. 여기에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더 첨가해 맥주 고유의 맛을 살린 것이 칭따오 논알콜릭만의 비법이다. 이를 통해 잔에 따랐을 때 조밀한 거품과 맥주 특유의 깊은 풍미를 그대로 선사한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0%라 야식으로 치맥을 자주 즐기거나 운동, 다이어트 등으로 맥주를 멀리하던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 샘표 ‘만두가 맛있어지는 간장소스’
    ▲ 샘표 ‘만두가 맛있어지는 간장소스’

    샘표는 기존의 양조간장 대비 염도를 70% 이상 낮춘 ‘만두가 맛있어지는 간장소스’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각 가정에서 간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만두를 비롯해 부침개, 튀김 등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나트륨을 줄이고 생강과 레몬의 황금비율을 찾아 개발했다. 또한, 개봉 후에도 오랜 기간 신선하게 간장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산소와 자외선 유입을 차단하는 이중구조의 특수설계 밀폐용기에 포장한 것이 특징이다.

  • 거꾸로당 ‘다이어트 마카롱’
    ▲ 거꾸로당 ‘다이어트 마카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쓰리케어코리아는 다음달 다이어트 베이커리 브랜드 ‘거꾸로당’을 새롭게 런칭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거꾸로당에서는 한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다이어트 마카롱을 첫 신제품으로 출시된다.
     
    ‘다이어트 마카롱’은 일반 마카롱과 달리 단백질, 비타민, 나이아신, 엽산, 칼슘, 철 등 필수영양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을 통과해 국내 최초 체중 조절용 조제식품으로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190 kcal에 지방25%(오렌지맛 기준),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절미, 말차, 바닐라, 오렌지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돼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 CJ제일제당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
    ▲ CJ제일제당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

    짠맛의 대명사인 스팸과 장류도 ‘마이너스 마케팅’에 가세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월 초, 나트륨함량을 기존 대비 25%까지 낮춘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를 선보였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mg이다. 이는 기존 캔햄 가공품 시장 Top3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867mg보다 25% 이상 낮춘 수준이다. 짠맛을 덜 내기 위해 선택한 것은 안데스호수 소금이다.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소금 본연의 맛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스팸 특유의 감칠맛을 잃지 않기 위해 CJ제일제당이 자체개발한 식물성 발효감미료 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사용했다.

  •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
    ▲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

    정식품은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당을 낮춘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출시했다. 당이 빠질 경우 밋밋해질 수 있는 맛을 보완하기 위해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했다. 설탕에 비해 체내 흡수 속도가 1/5수준으로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함으로써 건강과 맛을 함께 잡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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