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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가족입니다' 원미경, 정진영에 "이제 우리 둘뿐"…월화극 1위 탈환

기사입력 2020.07.21.10:21
  • '가족입니다' 시청률 / 사진: tvN 방송 캡처
    ▲ '가족입니다' 시청률 / 사진: tvN 방송 캡처
    종영을 앞둔 '가족입니다'가 가족의 성장통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매료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4%, 분당 최고 5.2%를 기록해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식(정진영)의 수술과 예기치 못한 심정지로 멘붕에 빠진 상식네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온 김상식은 혼자 굴러다니던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가족에게 해외 출장이라는 핑계를 대고 첫사랑을 따라 캐나다로 떠난 막내 김지우(신재하)는 결국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고 빈털터리가 되어 한국에 돌아왔다. 이진숙(원미경)은 그런 막내의 방에서 '가족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버려진 편지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았지만 정작 그 정성이 자식들에게 닿지 않았던 것. 가슴이 무너져내린 이진숙은 퇴원하면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겠다는 김상식에게 "우리 둘 다 이제 애들 그만 무서워하고, 그만 생각하자. 우리한테 이제 우리 둘밖에 없다"며 손을 내밀었다.

    김은희(한예리)와 박찬혁(김지석)도 관계 변화를 맞았다. 김은희는 임건주(신동욱)와의 예상치 못한 만남을 모두 고백했고, 박찬혁을 끌어안았다. 이후 김은희는 "우리 한번 시작해보자"며 박찬혁의 고백에 응답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최종회 예고에서는 친아버지를 만나기로 결심한 김은주(추자현)와 이진숙이 가족을 떠나려는 모습이 그려졋다. 과연 오늘(21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상식네 가족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이들이 보여줄 진정한 가족의 모습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JTBC '모범형사'는 전주보다 0.5% 하락한 4.3%를 기록, 월화극 1위 자리를 '가족입니다'에 내줬다.

    ◆ 20일 방영된 월화드라마 시청률

    · KBS2 '그놈이 그놈이다'(황정음,윤현민) 3.4% (0.1%▲)
    · JTBC '모범형사'(손현주,장승조) 4.3% (0.5%▼)
    · tvN '가족입니다'(한예리,김지석) 4.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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