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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혁 여자친구 깜짝 등장 / 사진: JTBC 예고 영상 캡처
양준혁이 예비신부를 깜짝 공개해 연일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정형돈이 양준혁의 성적 부진에 대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양준혁의) 경기력이 엉망진창이었는데, 다 여자친구 쪽의 결혼반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살아난 경기력 봤나. 드디어 결혼 승낙을 받았다더라"라고 덧붙여 멤버들의 큰 축하를 받았다.
이어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양준혁(51)의 예비신부가 깜짝 등장했다. 이소라의 '청혼'을 부르며 등장한 예비신부를 본 양준혁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멤버들은 소리를 지르며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부러워했다. 경기에 나선 양준혁은 예비신부의 응원을 받으며 러브 부스터를 발동, 열의를 불태웠다고.
앞서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있다. 오랜 (삼성 라이온즈) 팬이다. 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결혼 장소도 정해놨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준혁은 올 연말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에 맞춰 야구장 결혼식을 구상 중이다. 그의 예비신부는 양준혁과 10년 넘게 아는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예비신부는 양준혁보다 14세 연하이자 인디밴드 활동 경험이 있는 음악 전공자로 알려졌다.
특히, 양준혁은 '뭉쳐야 찬다' 방송 직후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대중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에 그는 SNS를 통해 "쑥스럽지만 늦장가 갑니다. 늦은 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 질주는 계속 뛰어보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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