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카카오'를 1위로 꼽았다.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 취업 선호 기업 1위를 차지했던 '네이버'는 올해 2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 'CJ제일제당' 12.8%, '삼성전자' 12.5%, '한국전력공사' 9.5% 순으로 3~5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LG전자, KT, 신세계, 한국가스공사, 호텔신라 순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대학생들은 취업 선호 기업별로 선호 이유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취업 선호 기업 1위를 차지한 '카카오'와 2위의 '네이버' 3위의 'CJ제일제당'의 경우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아서,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취업 선호 기업으로 꼽았다는 응답자가 각 29.7%, 24.2%, 25.6%로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취업 선호 기업 4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주요 산업분야의 선도기업이기 때문에'가 취업 선호 기업으로 꼽았다는 답변이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5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취업 선호 기업으로 꼽았다는 응답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