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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착용하면 감염 확률 5배 증가!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기사입력 2020.07.17 16:05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통해 실제 추가 전파를 막았던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를 요청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코로나19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수단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마스크 착용은 나의 침방울(비말)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고, 다른 사람의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로부터 나를 보호한다. 국제학술지 ‘THE LANCET’에 따르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경우보다 감염 가능성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확진자와 좁은 차량에서 장시간 동승한 경우, ▲확진자가 7일간 입원한 병원의 의료진도,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교회에서도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통해 추가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 마스크, 언제 착용해야 할까?

    중대본은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실내(의료기관, 대중교통, 종교시설, 학교, 사무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노인 등 고위험군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등 직업군에 종사하시는 이들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마스크 착용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전 연령대에서 대중교통, 마트·PC방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은 식당·카페·술집에서의 마스크 착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낮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대본은 식당·카페·술집은 물론 사무실 등 업무 공간 등도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코로나19의 전파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당·카페·술집에서는 ▲주문 시, ▲음식 기다리는 동안 등 음식 섭취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중대본은 거리, 공원, 산, 바다 등 야외에서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 활동 시에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한 경우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24개월 미만의 유아나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려운 사람도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은?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얻으려면, 반드시 올바른 착용법을 지켜야 한다.

  • 마스크 착용 시에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서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게 완전히 밀착해 착용한다. 마스크 착용 후에는 손을 통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표면을 최대한 만지지 말고, 벗을 때에도 끈만 잡고 벗어야 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전·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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