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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업계,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 통해 참관객 모집

기사입력 2020.07.16 18:50
  •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국내 전시업계가 최근 정부 지원이 확대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국내외 전시산업은 3월 이후 전시회 대부분이 취소·연기되면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개최한 전시산업 산·학·관 간담회에 따르면 국내 전시회는 현재까지 50건이 취소, 112건이 연기되며 위약금, 경영자금 고갈 등 피해가 누적된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그동안 전시 업계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대출만기를 연장하고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금융 지원에 힘을 쏟았다.

    한편 전시 주최 측에서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컨벤션 시설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행사들은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스트리트 패션’을 주제로 MZ 세대에게 새로운 플레이그라운드 제공
  •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는 패션 산업을 이끌어 갈 크리에이터들의 창작물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이 시대 가장 힙한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소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창작자로 새롭게 조명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를 찾고 나름의 소비 방식을 통해 본인만의 개성을 만들어나가는 MZ 세대에게 새로운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1만 원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 가능하다. 해당 혜택은 디자인하우스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50% 할인을, 8월 5일까지 등록하는 회원에게는 40% 할인을 제공한다. 그 외 일반 사전 등록은 8월 5일까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월간 <디자인> 5개월 구독권이 포함된 ‘매거진 패키지권’도 준비돼 있다. 58%가 할인된 35,000원이며 구매 시 디자인하우스 주최 행사 및 이벤트 우선 초대, 지난 45년간 월간 <디자인> 과월호가 모두 저장된 디지털라이브러리 열람 등 특별 혜택이 이어진다.

    올해는 MZ 세대의 문화 코드인 서브 컬처를 대표하는 ‘스트리트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그래피티, 스케이트 보드 등의 스트리트 요소를 전시한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이플로우(JAYFLOW)’의 라이브 드로잉, 체험 클래스 등 서브 컬처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부대 행사 또한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핸드아티코리아 SUMMER, 다양한 핸드크래프트 볼거리 및 이벤트 마련
  • '핸드아티코리아 SUMMER'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C, D홀에서 개최된다. ‘핸드아티코리아’는 핸드크래프트 전문 전시회로 참여작가의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얼리, 세라믹, 패브릭공예, 아트, 인테리어소품, 핸드메이드디저트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공예; 손으로 만드는 가치'를 주제로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가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4회 소잉디자인페스티벌, 공간스타일링 특별전과 동시 개최되며 정가는 1일권 12,000원, 다일권 20,000원이나, 7월 28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시 각각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일권은 행사기간 중 1일에 한해 관람 가능하며, 다일권은 행사기간 4일간 관람 가능하다.

    기획관으로는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소개하는 ‘착한가치소비관’, ▲세계 공예품 트렌드를 볼 수 있는 ‘해외 쇼케이스관’, ▲디자인 관련 서적 및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북아트특별관’, ▲가치 소비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펀딩을 진행 중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크라우드펀딩관’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엽서, 그림액자, 텀블러백, 캠핑 램프, 목걸이, 반지, 양말 등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공예 체험 클래스도 마련된다.

    서울 가상 증강현실 박람회,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최신 VR·AR 기술 및 트렌드 확인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 다양해질 AR과 V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가상 증강현실 박람회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생태계의 개발사, 투자사, 유통사를 위한 행사다.

    정가는 1만 원이나, 8월 10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 시 무료에 관람 가능하다. 사전 등록 무료 혜택은 1회에 한하며, 다른 날 재방문 시 정가가 적용된다.

    올해 행사는 ‘VR·AR, 언택트로 일상을 컨택트하다’를 주제로, 언택트 시대를 선도하는 VR·AR 산업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2020 언택트테크쇼와 동시 개최된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VR·AR은 물리적인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하여 비대면 산업을 이끌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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