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이 무더위를 식혀줄 ‘푸른 빙하 키츠슈타인호른’을 소개한다.
키츠슈타인호른(Kitzsteinhorn)은 잘츠부르크 주 첼암제 카푸른 지역을 대표하는 빙하이다. 키츠슈타인호른 빙하 3,029미터 높이에 있는 탑 오브 잘츠부르크(Top of Salzburg) 전망대에서 고산 알프스를 직접 마주할 수 있다. 산악인이 아니라도 케이블카를 이용해 일년 내내 올라갈 수 있다. 여름에는 아이스 아레나에서 설산 눈썰매, 설원 탐험으로 짜릿하고 상쾌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국립공원 갤러리는 수직으로 내리 깎인 키츠슈타인호른의 남쪽 측면 위 허공에 아찔하게 튀어나와 있는 360미터의 암벽의 통로 끝에 위치한다. 호에타우어른 국립공원과 알프스 최대의 보호구역 그로스글로크너 (3,798미터), 그로스베네디거 (3,662미터), 호흐아이저 (3,206미터)등 장엄한 최고봉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신비로운 조명이 비치는 반원형의 암벽 천장 아래 통로에는 알프스 지형 생성과정과 이 지역의 크리스털, 금 등의 광물에 대한 설명이 있다.
-
특히, 3,092미터 높이에 위치한 시네마 3000은 특이한 영상 하이라이트를 제공한다. '키츠슈타인호른 : 자연' 영화를 8미터의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대자연이 주는 신비로움에 빠져들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키츠슈타인 탐험 투어는 케이블 카를 타고 3시간 30분간 진행된다. 4개의 기후대 푸른 풀밭부터 메마른 암벽 산들을 넘어 끝 없이 펼쳐져 있는 만년설까지 모두 경험 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관련뉴스
- 찬 바람 부는 가을에 딱 맞는 힐링! 잘츠부르크 럭셔리 온천 여행
- [취재] 알프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잘츠부르크주, 올해 한국인 관광객 40% 이상 증가!
- 180여개의 호수와 강, 알프스 폭포! 물의 파라다이스 ‘잘츠부르크’로 떠나자
- 올여름 놓치면 안 될 잘츠부르크 대표 축제 5가지
- 오스트리아 매력적인 소도시…케른텐 주, 잘츠부르크 주의 숨은 관광지
- 미식 여행, 카페 명소, 음악 축제 등 올봄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는 방법
- 모차르트 생가, 게트라이데 거리 등 잘츠부르크 구시가지 여행시 가봐야 할 명소
- 342개의 빙하, 551개의 호수, 26개의 폭포…위시리스트에 올려둬야 할 여행지 '호에타우에른 국립공원과 크림러 폭포'
- 사진으로 즐기는 해외여행…답답한 마음 뚫리게 하는 잘츠부르크 ‘첼암제 카프룬’ 풍경
- 코로나 끝나면 여기 갈까? 아름다운 산들의 파노라마가 눈길을 사로잡는 '잘츠부르크 고원 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