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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요즘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내 여행지의 역사를 알고 떠나는 것이 어떨까? 꼭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책을 읽으면서 여행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신간 ‘방구석 역사여행’이 출간됐다.믹스커피 출판사가 출간한 신간 ‘방구석 역사여행’은 현직 역사 교사인 유정호 작가가 들려주는 전국 여행지에 대한 역사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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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여행 가이드북으로 아니면, 집에서 역사여행을 떠난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유적지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선조들의 삶과 옛 이야기를 함께 서술했다.특히 ‘방구석 역사여행’은 우리나라의 방방곡곡 숨어 있는 역사적 장소를 소개한다. 역사적 장소와 함께 얽힌 이야기와 관련 인물, 그곳에 얽혀 있는 전설까지 다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지루할 수 있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써내려 갔으며, 현장 사진을 담아 이해하기 쉽게 해준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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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지역별로 주요한 역사적 장소를 소개하고 있는데 시작은 서울이다. 조선의 시작과 끝인 종묘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암살당한 경교장 등을 소개하고, 이어지는 2장은 서울 근교의 경기도로 은행나무로 유명한 용문사와 추사 김정희의 마지막 쉼터인 과지초당 등을 소개한다.이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으로 각 지역에 대한 역사 여행지를 소개한다.저자는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이 사회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역사를 알리고 싶다”고 밝히며 “역사를 알면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역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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