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이 데뷔 3년 만에 첫 정규앨범 '24' PART 1을 발매한다. 특히 타이틀곡을 비롯한 앨범 모든 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 '정세운만의 색깔'을 가득 담은 앨범을 만들었다. 이번 '24' PART 1을 통해 정세운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정세운의 첫 정규앨범 '24' PART 1이 발매된다. 정세운은 "명함을 드리는 느낌 같다"라며 "다른 앨범보다 설렘이 크고, 무게감도 있고 묘한 기분이다. 후련함도 있고, 얼른 PART 2를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Say yes'(세이 예스)를 비롯해 방황 속 흔들리는 청춘과 이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은 6개 트랙이 수록된다. 정세운은 "자작곡으로 된 앨범을 만들고자 했는데, 욕심을 실현했다"라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정세운 다운 음악이 뭘까 고민했고, 이러한 음악을 찾는 작업을 한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정세운 다운 음악을 담았다는 것은 앨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다. '스물 넷' 정세운의 현재 진행형 청춘을 녹여냈다는 뜻을 담은 '24'다. 이러한 '24'를 시간에 빗대면 자정(24:00)을 의미하는데, 바꿔 말하면 '0시', 즉 새로운 시작이다. 정세운 역시 "이번 앨범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라는 설명을 더했다.

실제 정세운은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서있는 상황이다. 정세운은 "음악에 대해 욕심도 많고, 스스로 채워나가고 싶은 부분이 많다. 계속 공부를 하고 싶고, 활동을 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갈증이 있었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이러한 마음이 모여서 정규앨범을 프로듀싱할 수 있었던 발판이 된 것 같다"라며 프로듀서로 첫 발을 내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정세운은 "어떤 이야기를 담을 것인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가장 신경 쓴 부분을 언급하며 "대중들께서 제가 원하는대로 들어주시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들어주셔도 좋겠지만, 좋게 들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곡 'Say yes'는 지금까지 정세운이 보여준 다른 곡들과 비교해 볼 때 다소 거칠고 정제되어있지 않은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에 강렬한 신스 리드가 어우러지는, 리드미컬하고 속도감 있는 곡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모습의 아티스트 정세운을 그대로 드러낸다.

정세운은 "앨범이 전하는 이야기를 가장 강렬하게 담았다. 누구에게나 마음을 흔드는 존재가 있을 것 같은데, 그 존재에게 하는 이야기를 썼다"라고 설명하며 "저에 대해 나른하고, 차분하고 그런 이미지로 많이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다. 그런 속에서도 꿈틀대는 열정과 욕심이 있다는 것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구성된 곡들을 통해 자신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걷고 있는 '청춘'이라는 여정을 표현한다. 정세운은 "음악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 처럼, 저 또한, 음악을 하면서 작은 위로를 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 다음이 기대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정세운은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Say yes'를 비롯해 총 6개 트랙이 수록된 첫 정규앨범 '24' PART 1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두 개의 파트로 나뉜 것에 대해 정세운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라도 열곡이 넘으면 집중력있게 듣지 못할 것 같다. 나눠서 내는 것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PART 2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도 담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정세운은 음원 공개 이후 저녁 8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되는 컴백 기념 음감회 'JEONG SEWOON COMEBACK SHOWCASE <24> PART 1'을 통해 신곡 'Say yes'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