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디자인이나 혁신을 담은 기술이 가전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기존 원형에서 탈피한 삼각 모양의 로봇청소기, 가로형 TV가 아닌 세로형 TV 등이 대표적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전들을 소개한다.

로봇청소기 하면 생각나는 모양은 '원형'일 것이다. 하지만 원형 로봇청소기는 각진 모서리 청소가 쉽지 않아 청소의 사각지대가 생기는 점이 단점이었다.

또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미러링(Mirroring) 기능을 실행하면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세로형 TV 스크린으로 옮겨 시청할 수 있다. 덕분에 모바일 화면보다 큰 꽉 찬 화면으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다. 일반 TV 프로그램을 볼 땐 스크린을 가로로 눕힐 수도 있다.

또한 4.1채널·60와트의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뿐 아니라 ‘삼성뮤직’ 등 다양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연동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콘의 내장 마이크를 통해 각종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공기청정기가 갖춰야 할 공기 관리 본연의 능력도 잊지 않았다.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로, 0.01㎛ 극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알러지 연구기관(ECARF)의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은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한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밤새 틀어 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밤새 지속되는 차가운 바람에 자칫 냉방병이라도 걸리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렇다면 자연풍과 같은 부드러운 바람은 없는 걸까.

이런 아이디어로 나온 제품이 9엽 날개와 BLDC모터 조합으로 만들어진 한일전기의 ‘1/f 아기바람 선풍기’다. 1/f 아기바람 선풍기는 대부분의 선풍기처럼 3~4개의 날개가 아닌, 9개 날개로 이뤄져 수면 중 사용해도 될 만큼 자극 없는 바람을 만들어 낸다. 또한 날개 수가 많아질수록 높아지는 소음 발생을 억제하는 고성능 BLDC 모터를 채용해 자연바람의 디테일과 제품의 내구성을 살렸다.

이 밖에도 강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계의 소리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1/f’이라는 파장을 선풍기 바람에 그대로 접목시켜 잔잔한 바람을 구현한다. 여기에 에어컨의 냉기를 순환하거나 주방을 환기시킬 때, 빨래를 건조할 때에는 역회전 기능을 이용해 써큘레이터와 같이 활용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테팔의 무선청소기 '에어포스 360 플랙스 프로'는 테팔만의 휘어지는 플랙스 튜브로, 청소 시 무릎을 굽히지 않고 침대와 소파 등 가구 밑 숨어있는 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줘 기존 제품 대비 5배 깊숙이 쉬운 먼지 제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