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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뷰티 디어달리아, 120억 투자 유치로 누적투자금 260억원 달성

기사입력 2020.07.14 13:48
  • 럭셔리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달리아’를 보유한 ㈜바람인터내셔날이 쿼드자산운용으로부터 120억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바람인터내셔날은 지난 2017년 8월 디어달리아 론칭 9개월 만인 2018년 5월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에스 인베스터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9년에는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 SBI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해 총 14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달성하며 브랜드의 가능성을 인증받았다.

  • 사진 제공=디어달리아
    ▲ 사진 제공=디어달리아

    2020년 7월, 성장기업 대체투자 트랙레코드를 꾸준히 쌓아가고 있는 쿼드자산운용으로부터 120억 원 투자를 유치한 ㈜바람인터내셔날은 누적 투자금 260억 원을 달성하고 포스트 밸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 880억 원을 평가받았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디어달리아는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본격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정원의 여왕’이라 불리는 달리아 꽃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어달리아는 인증 절차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페타(PETA)와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에서 인증한 국내 최초의 크루얼티 프리 & 비건 브랜드다. 8각 마블 패턴의 감각적인 패키지와 혁신적인 제품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내외 비건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뷰티 스페셜티 스토어 시코르를 시작으로 롯데몰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보인 디어달리아는 론칭 3년이 채 되기 전 비건 뷰티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안착했다.

    해외에서의 인기 역시 국내 못지않다. 유럽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샹젤리제점에 정식 입점하여,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매출 3위에 올랐다. 또한, 유럽 트렌드의 중심이자 색조 명가라 불리는 이탈리아 리나센테 로마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는 5일 만에 준비된 상품이 전량 품절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황호성 쿼드자산운용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경영진의 끊임없는 노력과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각 나라의 하이엔드 유통 채널에 진출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럭셔리 비건 인디 브랜드로서의 높은 글로벌 인지도에 확신을 얻었다”라며 “디어달리아의 이러한 글로벌 확장가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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