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VR∙AR을 통한 사업 협력 및 개발자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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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최윤아)이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협력하여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공모전, ‘2020 NCM 오픈콜 V 리얼리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운영하는 NCM 오픈콜은 가상∙증강현실에 대한 모든 종류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해석을 포괄하는 열린 공모전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관련 분야 공모전으로서 지난 5년 간 VR∙AR을 활용한 신선한 시도들과 질 높은 콘텐츠들을 발굴해왔으며,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잠재력 있는 개발자와 아티스트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K텔레콤은 국내 VR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5G 가상 세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현실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를 섭렵하는 과정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의 NCM 오픈콜과 방향성이 일치하여 협력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넥슨과의 전략적인 제휴 관계도 이번 협력의 배경이 되었다.
SK텔레콤의 후원으로 오픈콜 수상팀에 대한 시상 규모 및 지원이 크게 확대되었다. 상금 500만 원의 기존의 최우수상에 준하는 SK텔레콤 특별상이 신설되었고, 1차 심사를 통과한 모든 팀에게 오큘러스 고(Oculus Go)를 지급한다. 또한 심사 과정에 SK텔레콤의 VR∙AR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사업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모 행사에 같이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VR∙AR 콘텐츠 제작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된 가능성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것이 넥슨컴퓨터박물관 오픈콜의 목적"이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재능 있는 개발자와 아티스트들에게 보다 폭넓고 지속적인 지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M 오픈콜은 지난 7월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었으며, 응모 기간을 2주 연장하여 오는 9월 15일까지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결과는 11월 10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메일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