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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그룹, 김남호 회장 첫 인사 단행··· 4인 부회장 체제 시작

기사입력 2020.07.14 13:31
  • 사진=김남호 DB그룹 회장/제공=DB그룹
    ▲ 사진=김남호 DB그룹 회장/제공=DB그룹

    DB그룹이 김남호 회장 취임 후 첫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DB그룹은 구교형 경영기획본부장, 이성택 DB금융연구소 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 등이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김남호 회장이 취임한 지 2주만에 단행된 최고경영진 인사로, DB그룹은 김 회장을 주축으로 4명의 부회장 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

    김남호 회장은 DB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전 회장의 장남으로, 2009년 DB그룹에 입사해 동부제철과 동부팜한농, 동부금융연구소 등 주요 계열사에서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 사진제공=DB그룹
    ▲ 사진제공=DB그룹

    구교형 부회장은 국제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삼성물산 등을 거쳐, 2006년 DB그룹에 합류한 뒤 동부제철, DB하이텍에서 경영기획 및 재무를 총괄했으며, 2019년부터 그룹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왔다.

    이성택 부회장은 1974년 동부건설에 입사한 후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등 주요 금융 계열사에서 CEO, CFO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4년부터 DB금융연구소 사장을 맡아 왔다.

    김정남 부회장은 1979년 동부고속에 입사한 후 DB손해보험에서 영업, 신사업,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거쳐 2010년부터 DB손해보험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창식 부회장은 DB메탈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겨 시스템LSI 파운드리 센터장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DB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다.

    한편, 김경덕 DB메탈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경수 DB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정인환 DB Inc. 부동산사업부 사장은 DB월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민서 DB메탈 부장은 상무(CFO)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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