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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넘기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8%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 5.9% 성적을 얻으며 시청자를 매료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상식(정진영)과 이진숙(원미경) 부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 다섯 가족의 행복을 향해 다가가갔다. 여기에 박찬혁(김지석)이 김은희(한예리)에 직진을 선언, 김은주(추자현)은 남편 윤태형(김태훈)과의 이별을 마치고 새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이진숙을 만나러 가던 중 갑자기 쓰러진 김상식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두 사람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고, 김상식은 자식들에게 혹여나 짐이 될까 아프다는 사실을 숨긴 채 정밀검사를 받았다.
김은희와 박찬혁은 본격적인 러브 라인을 예고했다. 박찬혁의 일일 운전 강사를 자처한 김은희는 박찬혁의 트라우마를 알게 됐다. 박찬혁이 10살 여름방학에 교통사고로 형을 잃은 충격으로 운전을 두려워했던 것. 박찬혁은 "이 이야기는 평생 있어줄 딱 한 사람한테만 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했다"며 김은희를 향한 직진을 선언했다. 하지만 김은희가 그런 찬혁 앞에 반지를 끼고 등장해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월화극 2위는 방영 2주 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탄 JTBC '모범형사'가 차지했다. '모범형사'와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는 '그놈이 그놈이다'는 직전 회차 대비 0.6%p 하락한 3.8%를 기록했고, 종영을 앞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13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시청률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송승헌,서지혜) 3.7% (0.3%▼)
· KBS2 '그놈이 그놈이다'(황정음,윤현민) 3.8% (0.6%▼)
· JTBC '모범형사'(손현주,장승조) 4.2% (0.4%▲)
· tvN '가족입니다'(한혜리,김지석) 4.8% (0.5%▲)
- 연예 칼럼니스트 이우정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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