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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을 감성으로 가득 채워줄 믿고 듣는 솔로 아티스트들이 출격한다. 여름 발라드로 돌아오는 백지영을 필두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하는 크러쉬, 스물넷 정세운의 '청춘연가'까지 3人3色 음악이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감성 짙은 백지영의 여름,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 -
백지영은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를 발매한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재킷 사진에는 방 한 가운에 앉아있는 백지영의 쓸쓸한 모습이 포착돼 곡의 슬픈 분위기를 연상할 수 있다.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는 지난해 12월 음원차트를 올킬한 백지영의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를 작곡한 도코와 의기투합한 곡으로, 이별 후의 상황을 현실 그대로 직설적으로 풀어냈다.
소속사 측은 "노랫말을 마치 말하듯 부른 백지영의 목소리가 돋보인다"라며 "제목부터 느껴지는 애절함과 진한 감성이 노래로 들었을 때 더욱 극대화 될 것"이라고 자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백지영은 음원 공개 이후 저녁 8시 온라인 쇼케이스 '백지영이 불러드립니다'를 개최, 신곡 무대 라이브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 이런 크러쉬 모습도 '잊어버리지마'…전작 '자나깨나'와 상반된 매력 'OHIO' -
같은 시간 크러쉬는 새 디지털 싱글 'OHIO'(오하이오)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OHIO'와 수록곡 'Let Me'(Feat. Devin Morrison)까지 2곡이 담긴다. 특히 지난 5월 발표한 홈메이드 시리즈 첫번째 싱글 '자나깨나'(Feat. 조이 of Red Velvet)'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타이틀곡 'OHIO'는 내면의 모든 걸 내려놓고 같이 노래하고 춤추자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흥겨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감탄사를 'OHIO'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최소한의 악기 구성으로 최대한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음악적 요소가 돋보이며,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OHIO'라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크러쉬는 음원 공개를 한 시간 앞두고 오후 5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생중계한다. 크러쉬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직접 이번 싱글에 대해 소개하고 팬들에게 가장 먼저 'OHIO'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Say Yes!" 외치는 스물넷 정세운의 청춘연가 '24' -
정세운은 청춘을 노래한 첫 정규앨범 '24' PART 1을 발표, 타이틀곡 'Say yes'(세이예스)로 빛나는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 6개 트랙이 수록되는 이번 앨범은 '스물넷' 정세운이 부르는 청춘연가로, 부딪히고 깨지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현재 진행형의 청춘을 앨범에 녹였다. 특히 정세운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Say yes'는 지금까지 정세운이 보여준 다른 곡들과 비교해 볼 때 다소 거칠고 정제되어 있지 않은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에 강렬한 신스 리드가 어우러지는, 리드미컬하고 속도감 있는 곡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모습의 아티스트 정세운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처럼 진정성을 담은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정세운은 음원 공개 이후 저녁 8시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음감회를 개최,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 연예 칼럼니스트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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