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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버전의 한국 애니메이션 6편이 네이버TV와 유튜브에서 연말까지 무료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화면해설과 한글 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함께 ‘배리어프리X애니메이션: 내 마음의 상상스케치’ 온라인 기획전을 7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된 한국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소나기’, ‘메밀꽃 필 무렵’, ‘무림일검의 사생활’, ‘산책가’, ‘페루자’ 등 6편의 애니메이션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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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의 대표작 ‘소중한 날의 꿈’과 ‘소나기’가 상영된다. 얼마 전 ‘무녀도’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안재훈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적 색감을 가득 담고 있는 두 작품은 배우 김정은과 변요한이 각각 화면해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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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한국근대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안재훈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메밀꽃 필 무렵’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이 이진화 성우의 화면해설로 상영된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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