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CES 참가 혁신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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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대표:김태수)의 인공지능(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가 제1회 서울시 '스테이지 유레카(Stage Eureka)'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여 2021년 CES(세계가전전시회)에 참가 지원을 받게 되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9일 코엑스 ‘스테이지 유레카’를 열고 2021년 CES에 참가할 15개 스마트도시 혁신기업을 선발했다. 발표 심사를 통해 40개 기업이 경쟁, 이 과정에서 선정된 혁신기업은 CES 참가 경비 및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스마트 교통∙환경 분야, 스마트 안전∙건강 분야, 스마트 경제∙리빙 3개 분야로 나눠 심사했으며 네오사피엔스는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 우수상을 받아 CES 참가 경비 외에 항공 경비 추가 지원, CES 혁신상, CES Unveiled 참가비 등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네오사피엔스는 이날 주력 사업인 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통해 네오사피엔스만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제시했다.
'타입캐스트'는 전문 연기자의 목소리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60여 종의 다양한 개성과 풍부한 감정 표현 능력을 지닌 음성을 실시간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네오사피엔스는 올해 말 '타입캐스트'의 전문가 버전인 '타입캐스트 스튜디오(TypeCast Studio)'를 개발, 전문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고도화된 음성 더빙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해 내년 CES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사피엔스 김태수 대표는 "2021년 CES는 서울관 규모도 예년보다 커지고 참가 기업 수도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가 더 풍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0년 CES 이후 더욱 발전된 기술과 실제 상용화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사피엔스는 방송∙교육∙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AI 음성 전문 기업이다. 올해 초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 62억 원을 기록했고, CES 2020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성우 서비스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서울시 ‘CAC 글로벌 서밋 2020’에서 IT∙언택트(비대면) 분야 혁신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특정인의 목소리를 학습해 운율, 감정을 지닌 음성으로 만들어 내는 독보적인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