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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 '신형 S90' 주요 사양 및 가격을 공개했다.
볼보코리아는 오는 9월 출시하는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90은 국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단 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존재감을 제시하는 볼보의 최상위 모델이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과 인간중심 철학을 반영한 감성 품질, 안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모두 갖췄다. 신형 모델은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교해진 디테일과 5m 이상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플래그십 세단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 기술,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른 최신 파워트레인 등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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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3D 형태의 엠블럼과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 시퀀셜 턴 시그널이 반영된 Full-LED 테일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된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5090mm)과 120mm 늘어난 휠베이스(3060mm)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PM 2.5 센서 및 미립자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도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그뿐만 아니라 인스크립션 모델에 제공하는 바워스&윌킨스(B&W)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은 업그레이드된 앰프가 적용됐으며, 자동으로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 신규 재즈클럽 모드가 추가됐다. 특히 기존 노란색 케블라 콘 대신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기 위해 B&W가 8년간 70회 이상의 반복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화한 컨티뉴엄 콘을 적용해 보다 뛰어난 음향 특성을 갖춘 형태로 업그레이드됐다. 이외에도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T8 모델 제외)과 2개의 USB-C 포트 단자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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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변화는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한 새로운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국내에는 48볼트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새롭게 도입되는 B5 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모델은 가솔린 엔진의 313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도 적용돼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 사양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파노라믹 선루프가 전 트림 기본 적용돼 있으며, 기존에 T8 모델에만 제공됐던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전 모델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됐다. 인스크립션의 경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도 함께 제공된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한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