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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과 뷰티, 유통업계에서는 업종 간의 경계를 넘어 이색적이면서 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GUESS(이하 ‘게스’)’에서 주류 브랜드 ‘오비라거’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위한 콜라보레이션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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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으로는 두 브랜드의 만남을, 국문으로는 맥주의 맛을 강조한 위트 있는 슬로건 ‘게스 맛난 오비(OB meets GUESS)’를 담아낸 이번 컬렉션에서는 ‘오비라거’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랄라베어’와 맥주 모티브를 제품에 적용, 각각의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히스토리를 지닌 두 브랜드의 심볼을 위트 있게 믹스한 반팔 티셔츠 4종과 캡모자 1종을 선보인다.
‘게스’는 그간 다양한 업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단기간 완판 사례들을 남긴 바 있어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이번 컬렉션 또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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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의 모던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지이크는 대웅제약의 우루사와 손잡고 ‘머리부터 간 끝까지 멋진 협업 컬렉션’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타이틀은 ‘#간肝x지 콜라보’, ‘#우루사로입지이ㅋ’ 등으로 작명되어 타이틀만으로도 재미를 선사한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티셔츠, 슬리퍼, 양말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루사의 60년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겨있는 레트로 감성의 곰 모양 로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품 속에 녹여낸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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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TBJ가 농심 너구리와 함께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전량 완판을 기록했다. TBJ는 지난주 너구리 라면을 모티브로 한 귀엽고 앙증맞은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후드티셔츠, 너구리 라면을 깜찍한 자수로 담아낸 볼캡, 시원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포켓티셔츠와 그래픽티셔츠를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다.
‘집콕셋뚜’로 출시된 TBJ X 너구리 콜라보 컬렉션은 콜라보 제품(1종)과 너구리 안마봉, 너구리 텀블러, 얼큰한 너구리(5개), 앵그리 너구리(5개), 순한 너구리 컵(1개) 등 다양한 굿즈 상품과 함께 구성되었다. -
BYC는 육포 브랜드 질러와 함께 DIY 팬티 ‘소리벗고 팬티질러’를 출시했다. ‘소리벗고 팬티질러’는 BYC 스판남자삼각팬티 1매와 질러 직화풍 BBQ맛 육포 8개로 구성했다. 각각의 상품은 육포패키지에 팬티를, 팬티패키지에 육포를 담아 재미 요소를 더했으며, 팬티에 직접 붙일 수 있는 브랜드 로고와 알파벳 등의 스티커도 함께 구성해 놀거리를 제안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