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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영화 '반도'의 개봉을 앞두고 두 가지 헤프닝을 겪었다. 이에 쿨한 반응을 보이는 그다.
오는 15일 영화 '반도'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배우 강동원과 서울시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4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한반도를 떠났던 정석(강동원)이 한 제안을 받고 다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동원은 정석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강동원은 "정석의 변화의 변곡점을 살리려고 했다"며 "관객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도록 연상호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통해 풀어갔다"고 했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반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강동원의 모습에 비주얼 논란도 있었다. 또한, 지난 9일 열린 '반도' 언론시사회 때 아역배우 이예원은 "이정현 엄마나 강동원 삼촌이 그렇게 유명하신 분들인지 몰랐다"며 "옛날에 엄청 핫하셨다더라"고 이야기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
- ▲ '반도' 시사회, 아역배우의 악의없는 팩트 폭격에 쓰러지는 이정현과 강동원
강동원에겐 굴욕일 수도 있는 두 가지 헤프닝에 "저도 이제 나이 들어가는 것"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그는 "이예원과 이레가 저를 어떻게 알겠냐. 잘 모른다. 우리 어렸을 때, 신성일 선배님 작품을 보고 '와, 이분 멋있다'고 하진 않았지 않냐. (이)예원이가 8~9살이다. 한참 만화영화 볼 나이인데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하지만, 강동원은 '반도'에서 빈틈없는 전성기 액션을 구사한다. 강동원은 오랜 액션팀과 함께 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합을 맞춰서 액션 장면을 진행했다"고 했다.
강동원의 액션과 함께, 카체이싱 등 볼거리로 무장한 영화 '반도'는 오는 15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연예 칼럼니스트 조명현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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