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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불시착·이태원클라쓰 등 일본서 다시 부는 ‘한국 드라마’ 인기에 패션·뷰티도 화제!

기사입력 2020.07.10 17:49
  • 일본에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재점화되고 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더킹’ 등 지난 2월부터 글로벌 OTT사이트 넷플릭스에 공개되면서 일본 톱10 콘텐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유명 방송인 구로야나기 데쓰코, 테리 이토 등이 열혈시청자임을 인증하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 tvN ‘사랑의 불시착’, JTBC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 tvN ‘사랑의 불시착’, JTBC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최근 일본 한류의 선두주자는 tvN ‘사랑의 불시착’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2월 중순 현지 공개된 ‘사랑의 불시착’은 현재까지도 ‘오늘의 톱10 콘텐츠’ 상위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분단 상황을 배경으로 북한군 장교와 남한의 재벌 상속녀의 위험하면서 애절한 로맨스를 그린 스토리가 현지 감성에 다가섰다는 평가다.

  • 특히, 드라마의 제작 지원사이자 주연 배우 현빈을 전속 모델로 기용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이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5년째 현빈을 공식 모델로 함께하고 있는 메디힐은 ‘사랑의 불시착’ 공식 제작 지원사 중 하나로 일본에서 현빈의 인기가 메디힐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내 ‘사랑의 불시착’ 열풍이 시작된 지난 3월 메디힐 일본 총 매출은 약 1억 6,300만 엔(한화 약 18억 원)으로 넷플릭스 전편 공개 직전이었던 2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또 ‘W.H.P 블랙 마스크 JEX’는 지난 2월 일본 정식 론칭 이후 넉 달 만에 일본 최대 화장품 리뷰 플랫폼 ‘앳코스메(@cosme)’ 상반기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에서 마스크팩 부문 3위를 수상했다.

  • 또한, ‘이태원 클라쓰’ 속 박서준(박새로이)의 밤톨 헤어스타일과 스트릿 패션, 조이서를 연기한 김다미의 스타일 등이 여러 일본 패션잡지에 실리며 집중 조명받기도 했다.

    ‘더 킹’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며 화제가 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190여 개국을 모두 취합해 발표하는 넷플릭스 월드 차트에서 ‘더킹’은 9위를 기록했다.

    특히, 드라마 속 김고은이 얼굴에 찍어 바른 멀티밤은 아시아권에서 화제되며 잇템으로 등극했다. 멀팀밤은 김고은이 모델로 활동하는 가히 ‘링클 바운스 멀티밤’으로 1차 판매 시작 2주 만에 전량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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