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송윤아 "'우아한 친구들', 배우로서 다시 걸어갈 용기 준 작품"

기사입력 2020.07.10.15:08
  • '우아한 친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 '우아한 친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 / 사진: JTBC 제공
    송윤아가 '우아한 친구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김경선, 연출 송현욱·박소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을 비롯해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이 참석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극 중 송윤아는 20년 지기 중년 5인방의 중심이자 완벽주의 정신과 의사 '남정해'로 분한다.

    이날 송윤아는 지난 2018년 '시크릿 마더' 이후 2년 만의 차기작으로 '우아한 친구들'을 선택한 이유로 송현욱 감독을 꼽았다. 그는 "제가 연기를 한 지 26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한해 한해 갈수록 배우로서 만족하길 바랐는데 현실 속에서의 저는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연기의 끝은 어디인가'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년이 되면서 점점 더 어렵고 힘든 시간, 막막함에 많이 부딪히고 있을 때 '우아한 친구들'이 저에게 찾아와줬다"며 "송현욱 감독님을 뵙게 됐는데, 제가 (연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더 나가갈 수 있는 자신감과 믿음을 주셨다. '우아한 친구들'은 제가 배우로서 남은 앞날을 다시 걸어갈 수 있게 용기를 준 작품"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은 오늘(10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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