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달콤한 디저트와 티로 오후에 느긋한 티타임을 갖고 싶다면 호텔로 가보는 건 어떨까. 국내 호텔들이 여름을 맞아 여유로운 오후의 찻자리에 품격을 더한 애프터눈 티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의 라운지는 지난해 드넓게 펼쳐진 해변을 연상시키는 인스타그래머블한(Instagra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 비주얼의 디저트로 높은 인기를 얻은 ‘서머 애프터눈 티 세트’를 7월 6일부터 다시 선보인다. 시즌 한정 ‘서머 애프터눈 티 세트’는 세이보리 셀렉션, 스위트 셀렉션, 홈메이드 스콘이 제공된다.

특히 스위트 셀렉션은 비치 체어 모양의 블루베리 밀푀유, 화이트 초콜릿 튜브 도넛, 패션 후르츠 젤리가 들어간 코코넛 판나코타, 파라솔 모양의 초콜릿으로 장식한 산딸기 브르통, 망고 쇼트케이크 등의 신선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아기자기한 디저트들로 구성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시원하고 달콤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서머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에 7만 원이다.(세금 포함)

힐튼부산의 맥퀸즈 라운지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썸머 애프터눈 티세트(Summer Afternoon Tea Set)’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애프터눈 티세트는 다채롭고 시원한 컬러가 돋보이는 디저트들로 준비했다. 여름 제철 과일을 주 재료로 사용해, 달콤 새콤한 과일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웰컴 스콘은 화이트 초콜렛을 넣어 보다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음미하도록 업그레이드 했다.  

1단 트레이에는 여름을 상징하듯 아기자기한 디저트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상큼한 블루레몬 큐라소와 코코넛 파나코타를 담은 ‘블루 하와이젤 글라스’, 블루베리 고래쿠키 그리고 파란 설탕가루로 데코레이션 해 마치 여름 휴가를 상징하듯 튜브 모양의 쿠키가 놓여 시각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망고의 맛과 향으로 달콤함을 선사할 ‘망고 무스’, 새콤하고 달콤한 ‘허니 레몬 마카롱’까지 더해져 상큼한 분위기를 더했다.
 
2단 트레이에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대거 사용했다. 과일 패션후룻과 씨앗을 넣어 만든 ‘패션후룻 타르트’는 상큼함과 크런치함이 동시에 느껴지며, 그 위에 얹어진 머랭으로 부드러운 맛을 한 층 강조했다. 촉촉함이 살아 있는 ‘망고 생크림 케이크’, 진한 초코에 코코넛과 파스타치오가 뿌려져 느끼하지 않은 달콤함을 선사하는 ‘초콜렛 휘낭시에’등 아이자기하고 귀여운 디저트들로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하단의 트레이에는 이색적인 샌드위치들이 준비된다. 무지개 토마토와 엑스트라 버진 오일 그리고 풍미 깊은 리코타치즈 및 바질 페스토를 넣어 이탈리아식 ‘토마토와 리코타치즈 오픈 샌드위치’가, 크림치즈 샌드위치에 수박, 파인애플, 메론, 망고 등 여름 과일이 듬뿍 들어간 ‘여름 과일 샌드위치’가 놓여져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8월 말까지 진행하며 가격은 6만5천원이다.

서울 드래곤시티의 모던 프렌치 비스트로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A La Maison Wine & Dine)’에서 고객이 본인의 취향대로 티와 디저트를 구성해 원하는 만큼 즐길 수 있는 DIY 스타일의 애프터눈 티 세트 ‘픽 유어 오운 디저트 앤 티(Pick Your Own Dessert & Te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싱그러운 과일을 활용한 베이커리와 다양한 디저트를 비롯해 스콘, 샌드위치를 함께 선보여 고객들이 입맛에 따라 원하는 다과를 골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15종 이상의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차는 미국 포틀랜드의 명품 차(茶) 브랜드인 ‘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STEVEN SMITH TEAMAKER)’ 6종을 준비했다. 오는 8월 30일까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3층 EFL에서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에서 4시 반까지 운영되며, 가격은 인당 3만 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에 위치한 코리안 티 하우스 ‘더 라운지(The Lounge)’는 여름을 겨냥한 ‘서머 애프터눈 티(Stone Fruit Afternoon Tea)’세트를 선보인다. 패션프루트 초콜릿 마들렌, 요거트 구아바 무스 케이크 등 열대과일을 활용한 상큼한 디저트부터 복숭아, 체리 등의 제철 핵과를 창의적으로 응용한 아이템들도 선보인다.

통유리창 너머로 탁 트인 도심 전경을 바라보며 애프터눈 티를 즐기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본 프로모션은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하며, 매일 오후 12시부터 5시 30분 사이에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3만 9천원이다. 2만 8천원 추가 시, 복숭아 플레이버의 뵈브 클리코 리치 벨리니(Veuve Clicquot Rich Bellini) 칵테일 한 잔을 제공한다.(2인 이상 이용 가능)

반얀트리 서울은 프랑스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Baccarat)’와 함께 품격 있는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스페셜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은 달콤한 디저트와 나른한 오후를 깨워줄 스파클링 와인을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장인이 만든 바카라의 제품에 담아 여유로운 오후의 찻자리에 품격을 더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바카라의 크리스털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운 색감의 디저트와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이루는 화려한 모양새를 감상할 수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디저트로는 ‘과일빙수’가 1인 빙수로 2개 제공되며 몽상클레르 쇼트 케이크 2종과 마카롱 2종이 함께 준비된다. 과일빙수는 7월에는 체리 빙수, 8월에는 복숭아 빙수로 마련된다. 음료는 스파클링 와인 또는 논 알코올 칵테일 2잔과 커피 또는 차 2잔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바카라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5만원 기프트 바우처 1매도 받을 수 있다. 바카라와 함께하는 스페셜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다. 가격은 2인 기준 9만 9천원이다.(세금 포함)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더위로부터 생기를 되찾아줄 ‘프레쉬 서머 애프터눈 티’를 라이프 스타일 뷰티 브랜드 프레쉬(fresh)와 컬래버레이션해 8월 31일까지 로비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애프터눈 티의 티 푸드(tea foods)는 프레쉬 바이타민 넥타 라인을 모티브로 비타민이 가득 담긴 오렌지, 레몬, 자몽, 유자 등의 시트러스 과일을 활용해 호텔 셰프가 구성했다.

프레쉬 바이타민 넥타 라인의 제품 3종을 앉은 자리에서 직접 써볼 수 있는 테스터 트레이도 고객 테이블로 제공되며, 로비라운지 입구에는 별도의 프레쉬 제품 체험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애프터눈 티는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2인 기준 7만 5천원으로 7월 한 달간은 네이버페이로 예약 및 결제 시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금 및 봉사료 포함)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더 라운지’에서는 약 12여 가지의 황금빛 비주얼로 완성된 달콤한 ‘망고 디저트’와 ‘세이보리', 상큼한 맛과 톡 쏘는 식감의 패션프루츠가 더해진 시원 상큼한 ‘빙수’, ‘스페셜 드링크’ 및 ‘커피 또는 티’ 등 세미 브런치를 대신할 수 있을 만큼 풍성한 세트로 구성된 ‘망고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가격은 2인 기준 6만 9천원(10% 봉사료 및 10% 세금 포함)이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열대과일의 여왕 망고를 베이스로한 수제 디저트와 미니 수제버거 그리고 매콤한 콜드 파스타에 빙수까지 풍성하게 구성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오! 마이 망고 (Oh! My Mango)’ 는 큼직한 과육이 씹히는 망고 밀푀유를 비롯한 망고 판나코타, 망고 슈크림 같은 클래식한 디저트부터 매콤한 맛의 콜드파스타와 부드러운 치즈 소스에 찍어먹는 미니 수제버거, 그리고 미니 빙수 한 개까지 (3종 중 택1) 포함된 엄청난 가성비의 애프터눈티를 또 한차례 선보이고 있다.

포포인츠 강남의 애프터눈티 세트는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풍성한 구성과 양으로 이미 2030 여성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디저트 메뉴의 경우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하나 하나 만들기 때문에 맛은 물론, 최상의 퀄리티와 신선도를 자랑한다. 또한 이번에 새로 리뉴얼된 빙수 라인업은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더욱 화려해져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서울 3대 떡집 중 하나인 압구정공주떡집과 콜라보한 ‘흑임자빙수’ 는 진하고 고소한 흑임자 인절미와 흑임자 가루가 가득 쌓여있어 바닐라 아이스크림, 단팥과 고급스러운 단맛을 자아낸다. 

포포인츠 강남의 ‘오! 마이 망고 (Oh! My Mango)’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망고 음료 2잔을 포함하여 2인 기준으로 65,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에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상큼한 여름의 맛을 가득 느낄 수 있는 ‘트로피컬 애프터눈 티 & 브런치 세트(Tropical Afternoon Tea & Brunch Set)’를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트로피컬 애프터눈 티 & 브런치 세트는 애프터눈 티 세트와 브런치 세트 두 가지로 준비되며, 여름의 과일을 주제로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트로피컬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과즙 가득한 망고와 태양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는 용과, 고소한 코코넛 등 다양한 여름 과일로 만든 디저트가 준비된다. 여기에 은은한 풍미의 티와 커피, 스페셜 음료를 취향에 맞게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로피컬 브런치 세트는 기존 디저트 구성에 크로와상, 와플, 오믈렛, 소시지 구이, 아라비아따 로제 소스 펜네, 샐러드가 함께 구성되어 보다 풍성한 오후를 만끽할 수 있다. 트로피컬 애프터눈 티 & 브런치 세트는 1인 혹은 2인 세트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호텔 20층에 위치한 고메바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인 3만 5000원, 2인 6만 6,000원이다.

파라다이스시티 로비라운지 ‘라운지 파라다이스(Lounge Paradise)’는 체크인/아웃 전 간단히 식사를 즐기는 투숙객부터 인천지역 여행객까지 모든 고객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하루 종일 전세계의 미식과 휴식을 선사한다.

파라다이스시티의 로비라운지는 티 바(Tea Bar) 콘셉트로 꾸며져 녹차, 백차, 홍차, 우롱차를 비롯 퓨어티와 플레이버 티 등 6가지 분류의 21가지 티 메뉴를 선보인다. 백차 중 최고급인 ‘백호은침’을 비롯해 우롱차의 한 종류로 일본인과 중국인이 즐겨 찾는 ‘철관음’,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동방의 미인과 같다'고 칭한 대만의 대표적 우롱차 ‘동방미인’이 대표적이다.

라운지 파라다이스가 선보이는 ‘라운지의 꽃’ 애프터눈 티 세트는 또한 다채로운 명차 셀렉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일별로 달라지는 샌드위치와 스콘, 케이크, 디저트 등과 티의 조합은 미각뿐 아니라 시각까지 사로잡는다. 특별히 파라다이스시티 애프터눈 티는 라이트밀로 먹을 수 있는 딤섬을 함께 제공해 ‘백호은침’, ‘철관음’, ‘동방미인’ 등 명차와 깔끔한 조화를 자랑한다. 신선한 재료에 아름다운 색감이 더해진 애프터눈 티 세트는 SNS 채널의 인증샷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58,000원(2인 기준, VAT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