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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폴리가 2년 만에 선보인 신작 ‘로보카폴리 쏭쏭뮤지엄’이 방영 일주일 만에 올레 tv 키즈랜드 ‘인기 Top 10’과 Btv ‘동요 Top 10’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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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EBS에서 첫 방송된 ‘로보카폴리 쏭쏭뮤지엄’은 유명 동요들을 재창작한 뮤직 애니메이션이다. 지난주 방송된 3회분에서는 ‘깊은 산 속에 농부 아저씨’, ‘잘 자라 아가야’, ‘버스를 타고 부릉부릉’, ‘스키다마링크’, ‘머핀맨’, ‘반짝반짝 작은 별’ 등 총 6곡의 동요로 만든 에피소드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은 아이들에게 익숙한 멜로디와 훨씬 단순해진 스토리라인의 ‘로보카폴리 쏭쏭뮤지엄’이 기존 시청 연령보다 더 어린 만 2~3세 유아까지 시청 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30여 개 방송 파트너와의 계약을 완료한 쏭쏭뮤지엄은 순차적인 해외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로이비쥬얼 이준우 이사는 “올 하반기 러시아 Karusel, 대만 YoYo TV, 일본 디즈니 주니어부터 방영 시작 예정이며, 중국도 유쿠에서 독점 선공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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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쏭쏭뮤지엄 방송이 나간 이후로 로보카폴리 완구 매출도 소폭 상승했다. 로보카폴리의 라이선스 완구를 유통하는 아카데미과학 관계자는 “오랜만에 출시된 신작에 대한 반가움과 신규 고객들의 유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IP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콘텐츠를 접하는 시청자들의 2차 반응과 함께 판매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로보카폴리 쏭쏭뮤지엄은 8월 13일까지 EBS에서 매주 목·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되며 올레 tv와 B tv, 스카이라이프, U+ tv 등 IP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