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온라인 패션몰, 적극적 ‘소통’ 마케팅으로 MZ세대 공략 나서

기사입력 2020.07.09 16:12
  • 온라인 패션몰이 MZ세대를 겨냥한 소통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마켓의 기능을 넘어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소통에 MZ세대의 니즈 파악을 바탕으로 한 혜택과 편의성이 고스란히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 ‘힙합퍼(HIPHOPER)’는 주요 타겟층인 1020세대가 활동하는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바이럴 루프를 형성하고 입지를 다지며, 2020년 5월 기준 방문자 수 트래픽이 1월 대비 무려 2배(128%) 이상 증가했다.

    힙합퍼의 월별 트래픽 성장은 올해 1월을 기준으로 매월 각각 ▲29% ▲18% ▲2% ▲46%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0년 1분기 방문자 수가 직전 분기 대비 55% 신장했다.

    힙합퍼는 이 같은 성장에는 역시 적극적인 소통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활발한 프로모션과 힙합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소통 강화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힙합퍼 어플리케이션 ‘Appflex(앱 전용 혜택)’ 역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Appflex’를 통해서는 앱 접속시에만 다운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가장 핫한 인기 상품들을 앱 전용가로 제공하고 있다.

  • 사진=힙합퍼 제공
    ▲ 사진=힙합퍼 제공

    이외에도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 SNS 등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13일까지는 ‘응답하라 1990즈’ 행사를 통해 90년대 생 회원에게 쿠폰을 발급하고, 가입자가 가장 많은 출생년도 회원에게는 특별 쿠폰을 한 장 더 지급한다.

    앱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서 선보인다. 마찬가지로 오는 13일까지 할인쿠폰이 쏟아지는 ‘운수 좋은 룰렛’ 이벤트를 펼치고, 7월 한 달 동안 하루 1번 출석체크를 통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프로 방문러 출첵’ 행사도 진행한다.

  • 사진=서울스토어 제공
    ▲ 사진=서울스토어 제공

    서울스토어는 MZ세대 특성에 주목해 해외 명품 및 프리미엄 브랜드,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등 다양한 곳과 함께 프리오더를 선보인다.

    명품 니즈가 강하며, 가지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도 감수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과 프리오더 서비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외 프리오더 전문 업체인 ‘디코드’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함께 차별적인 혜택과 고객 만족을 실현할 방침이다.

  • 사진=29CM 제공
    ▲ 사진=29CM 제공

    29CM(이십구센티미터)는 올 초 29초 쇼퍼블 비디오 ‘29TV’를 정식 론칭했다. ‘29TV’는 29초의 짧고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이다. 시청 중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있다면, 오른쪽 하단 버튼을 눌러 바로 결제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MZ세대 호흡에 맞춘 숏폼(short-form·짧은 단위로 소비되는 영상 형식)과 반복 재생 효과로 시각적 재미를 더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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