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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증명' 장유상 "문소리 선배님 연기, 울컥하고 소름끼치는 순간 많았다"

기사입력 2020.07.08.17:46
  • SF8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SF8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장유상이 'SF8' 프로젝트 작품 '인간증명'을 통해 문소리와 호흡을 맞춘다.

    8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로 완성한 'SF8'(에스에프 에잇)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인간증명' 연출을 맡은 김의석 감독과 배우 장유상이 참석했다.

    '인간증명'은 인간의 뇌와 인공지능의 연결, 결합이 가능해진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어느날 사고로 아들 '영인'(장유상)을 잃게 된 '가혜라'(문소리)는 아들의 뇌 일부를 인공지능과 결합해 소생시키게 되는데, 평소와 다른 아들의 모습에 인공지능이 아들 행세를 한다는 의심을 시작한다.
     
    장유상은 문소리와의 호흡에 대해 "워낙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긴장도 많이 됐고, 무섭기도 한 그런 마음이었다"라고 촬영 전 가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어 "선배님께서 따뜻하고 편하게 대해주신 덕분에 감사하게도 잘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상대방으로 호흡을 맞추고, 모니터를 통해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울컥하는 순간도 많았고, 소름 끼치는 순간도 많았다. 저한테는 정말 값진 경험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김의석, 노덕, 민규동,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등 8명의 감독이 8개의 단편(간호중, 만신, 블링크, 우주인 조안, 인간증명, 일주일 안에 사랑할 순 없다, 증강콩깍지, 하얀까마귀)을 완성한 'SF8 프로젝트'는 오는 10일 웨이브를 통해 선공개되며, 8월 중 MBC에서 4주간 2편씩 오리지널 버전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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