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2020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9일 시작…금리는 2.0% →1.85%로 인하

기사입력 2020.07.08 10:46
  • 오는 9일부터 2020년 2학기 학자금대출이 시행된다. 대출금리는 1학기 2.0%에서 0.15%p 추가 인하한 1.85%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2학기부터는 이율 1.85%로 대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자금대출은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균등하게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 2.2%였던 학자금대출 금리를 2020년 1학기 2.0%로 인하한 후, 6개월 만에 추가로 0.15%p를 인하했다.

  • 학자금대출 일정 및 신청 방법

    2020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은 7월 9일(목)부터 학생들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등록금 대출은 7월 9일(목)부터 10월 15일(목) 14시까지, 등록금 대출 실행은 10월 15일(목) 17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생활비 대출 및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은 11월 12일(목) 18시까지, 대출 실행은 11월 13일(금) 17시까지다.

    학자금대출은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및 통지 기간(약 8주)을 고려해,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기타 학자금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학자금대출 개선 내용

    2020년 2학기 학자금대출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 개선됐다.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연배상금률을 2020년 1학기(4.5%) 대비 2학기 0.65%p 인하한 3.85%로 시행한다. 지연배상금률은 2020년 1학기 신규대출자부터 기존 ‘단일금리(6%)’ 방식에서 ‘대출금리(2.0%)+연체가산금리(2.5%)’ 방식으로 변경·인하(4.5%)했으며, 2020년 2학기에는 ‘대출금리(1.85%)+연체가산금리(2.0%)’으로, 0.65%p 인하한 3.85%로 적용한다. 또한, 연체가산금리를 추가 인하해 채무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연체를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자의 해외 유학 신고 시 채무자의 불편을 가중하는 연대보증 절차를 폐지해 신고의 편의성을 높인다.

    등록 마감일까지 학자금 지원구간이 산정되지 않은 학생에게 시행하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사전승인은 등록 마감일 5일(공휴일 제외) 전에서 학기 개시월(3월, 9월) 10일(공휴일 제외) 전까지로 확대한다.

    이밖에 대출자의 금융인식 개선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만 제공하던 금융교육을 9월 중 모바일 앱까지 확대해, 학생의 대출 편의성을 높이고,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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