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제이미(박지민)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고막을 사로잡아온 제이미는 예전과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 다이어트의 이유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가수 양준일, 공민지, 안예은, 제이미, 솔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제이미는 다이어트로 12Kg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이미는 다이어트의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가수는 항상 대중의 시선에 노출되는 직업이다. 항상 제 키워드에는 다이어트가 있었다. 음악보다 외모에 집중됐고, 그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였다. 제이미는 "음악으로만 승부하기에는 현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음악에만 집중될 수 있을 때까지 감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제이미는 지난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우승자 박지민으로 데뷔했었다. 당시 박지민은 통통한 볼살에 귀엽고 앳된 얼굴로 "채소 위주의 식단"과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 중"이라며 다이어트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는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다이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이어트 성공했다"는 말에 "아직 성공은 아니다. 진행 중"이라며 "요요가 안 오길 바라며 건강하게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약간 두렵다 계속 성공했다고 하니까 '보시면 어떻게 하지?' 걱정된다"고 했다.
대중의 관심은 그의 노래만큼이나 외모에도 이어진 것이 사실이다. 박지민에서 제미이로 활동명을 바꾼 후에도 말이다. 하지만, 제이미가 'K팝스타'에서 들려준 아델의 '롤링 인더 딥(Rolling in the deep)' 등의 곡과 최근 mnet '굿걸' 등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그를 기억하는 이도 많다.
음악에 대한 애정으로 노력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는 제이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연예 칼럼니스트 조명현 midol13@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