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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그놈이 그놈이다'VS'모범형사', 첫 방송부터 박빙 경쟁…3.9% 나란히 순항

기사입력 2020.07.07.11:02
  • '그놈이 그놈이다'-'모범형사' 시청률 / 사진: KBS, JTBC 제공
    ▲ '그놈이 그놈이다'-'모범형사' 시청률 / 사진: KBS, JTBC 제공
    KBS2와 JTBC가 월화극 대결을 시작했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와 JTBC '모범형사'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3.9%을 기록, 박빙 승부를 벌였다.
  • 황정음, 윤현민 주연의 '그놈이 그놈이다' 첫 방송에서는 비혼주의자 서현주(황정음)가 자신의 약혼식에서 공식적인 비혼을 선언하는가 하면, 웹툰 작가 데뷔를 앞두고 해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현주는 짠내 나는 삶도 잠시, 인교석(인교진) 본부장에게 무릎을 꿇는 척하며 그의 명품 구두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황지우(윤현민)와 서현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고장난 엘리베이터 속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황지우를 본 서현주가 인공호흡을 시도하며 입을 맞춘 것. 과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어떻게 흘러갈지 안방극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 동시간대 첫 방송된 JTBC '모범형사'에서는 5년 전 이대철 사건으로 시작해 장르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늦은 밤 도로를 질주하던 한 차가 외곽에 멈춰 시체를 다리 아래로 던져버리는 모습이 담긴 것.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환장의 파트너로 엮이게 된 손현주와 장승조의 케미가 그려졌다. 승진 심사를 앞두고 있던 강도창(손현주)는 갑작스러운 살인 현장 목격 제보부터 살인 자백까지 커다란 사건에 직면했다. 온갖 스트레스를 받던 그의 앞에 오지혁(장승조)가 새 파트너로 부임하면서 공조 시너지를 벌였다. 5년 전 강도창이 검거한 살인사건의 범인 이대철이 사실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기 시작한 바, 강도창과 오지혁이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월화극 1위는 4.4%를 기록한 tvN '가족입니다'가 차지했으며, '그놈이 그놈이다'-'모범형사'와 동시간대 방송된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전 회차 대비 1.3%p 하락한 3.1%를 기록했다.

    ◆ 6일 방송된 월화드라마 시청률

    ·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송승헌,서지혜) 3.1% (1.3%▼)
    · KBS2 '그놈이 그놈이다'(황정음,윤현민) 3.9% (-)
    · JTBC '모범형사'(손현주,장승조) 3.9% (-)
    · tvN '가족입니다'(한예리,김지석) 4.4%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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