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양일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5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의 참가자 1만명 모집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한 달리기 축제이자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인 48시간 동안 각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신만의 달리기를 할 수 있고, GPS 기반의 스마트폰 건강 애플리케이션인 '스트라바'를 활용해 본인의 기록 및 참가자 중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으로,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참가비 등 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및 기브앤 레이스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티셔츠와 스포츠 백, 마스크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 확산은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각자 달리지만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많은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고 싶다" 말했다.

이번 대회로 5회째를 맞는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4만2000여 명, 총 기부액 약 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