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코로나19 감염 책임에 대한 인식 차이 커...일반인 30.7% 확진자 9.1% '환자에게 있다'

기사입력 2020.07.03 17:49
코로나19 감염 시 그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에서 확진자와 일반인이 차이를 보였다. 일반인은 30.7%, 확진자는 9.1%가 '환자에게 있다고 응답'해 두 집단의 인식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유명순 교수팀, 지난 6월 3일~17일에 국내 최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발표 결과다. 이들의 코로나19 낙인 두려움은 어느 정도이며, 감염 판정을 받았을 때 감정은 어땠는지 살펴보자.
  •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는가에  '환자 자신에게 있다'고 보는 응답은 일반인의 경우 30.7%로 높게 나타난 반면 확진자의 9.1%, 접촉자의 18.1%만이 동의해 차이를 보였다.

    또 코로나19 환자가 감염된 것은 환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질문에 확진자의 60%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일반인은 절반 수준인 34.6%만이 동의했다. 환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스스로 막을 수 있었다는 질문에도 확진자의 13.6%와 접촉자의 29.2%가 동의한 것에 비해, 일반인은 그보다 높은 41.2%가 동의했다.
  • 코로나19 낙인에 대한 두려움 정도를 5점 척도로 살펴보면, '감염 확진에 대한 두려움'은 접촉자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접촉자와 달리 접촉자들은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피해 두려움'이 3.87점으로 일반인 3.65점, 접촉자 3.53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 확진·접촉자들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을 때 느낀 감정으로 확진자는 '충격'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43.6%, 접촉자는 '불안'을 느꼈다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