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체 주요 부위 보호를 위해 입는 속옷의 개념이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여름을 맞아 언더웨어 시장의 메인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마다 다양한 컬러 구성은 물론 인기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이종업계와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
‘톡톡 튀는 다채로운 컬러’ 믹스투믹스, 애시드컬러 언더웨어
-
젝시믹스의 아성을 잇는 브랜드로 알려진 믹스투믹스가 화려한 컬러와 스포티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언더웨어 13종을 출시했다. 활동적인 퍼포먼스 기능과 트렌디한 디자인, 톡톡 튀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애시드 컬러를 사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 제품은 속옷을 일상 운동복으로도 믹스 앤 매치하여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크로스믹스 콘셉트로 기획됐다. 브랜드 특유의 힙한 레트로 스타일과 다채로운 컬러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여기에 향균 효과, 천연성분 함유 코튼 및 흡한속건 기능까지 겸비했다. 또 에어로실버 소재와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닿을 수 있는 향균 코튼을 활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넥 라인부터 옆 가슴라인까지 바스트를 탄력적으로 잡아주기 위해 물방울 쉐입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액티브한 매력을 북돋아줄 수 있는 아웃밴드로 허리라인은 잘록하게, 바스트는 더욱 볼륨감 있게 살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
재미 요소 더해 소장 욕구 뿜뿜, BYC 육포 팬티
-
속옷 전문업체 BYC는 유명 육포 브랜드 질러와 함께 이색 콜라보레이션 언더웨어를 출시해 화제가 됐다.
스낵과 속옷 브랜드간의 생소한 만남 속에 파격적인 결과물이 탄생한 ‘소리벗고 팬티질러’는 남자 삼각팬티 1장과 질러 직화풍 BBQ맛 육포 8개가 한 세트로 팬티 제품 포장엔 육포 그림을, 육포 제품 포장엔 팬티 그림을 각각 그려 넣었다. 팬티에 붙일 수 있는 브랜드 로고, 알파벳 등의 스티커도 담았다. 보기만 해도 재밌는 이번 콜라보 남성 속옷은 젊은 세대가 요즘 SNS에서 너무 좋은 상황을 표현할 때 ‘팬티벗고 소리질러’, ‘소리벗고 팬티질러’ 등의 표현을 즐겨 쓴다는 데서 착안했다.
-
기분 좋은 날엔 러블리한 속옷이 제격!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언더웨어
-
사랑스럽고 귀여운 분위기의 속옷은 커플템으로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 키스리퍼블릭과 카카오프렌즈의 컬래버레이션 언더웨어는 1020 타깃으로 한 캐주얼 콘셉트 데일리 언더웨어다. 국민 캐릭터로 잘 알려진 라이언과 어피치, 네오 등이 총 33종 남녀 언더웨어에 그려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1번가를 통해 판매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언더웨어는 여성 언더웨어 세트와 커플 속옷으로도 활용 가능한 여성 팬티, 남성 드로즈와 트렁크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작년 연 매출 120억원에 달하는 그리티의 베스트셀러 '감탄브라' 스타일 상품이다. 여기에 일상이나 운동할 때 입기 좋은 스포츠 브라와 캐미솔, 속바지 등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 전 상품 무료 배송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
왕년의 쌍방울이 다시 돌아왔다, 뉴트로 트라이
-
토종 속옷 기업 쌍방울이 대표 브랜드 트라이를 재해석한 ‘뉴트로 트라이’를 무신사를 통해 단독 론칭했다. ‘뉴트로 트라이’는 1987년 처음 선보인 트라이의 브랜드 감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Z세대가 선호할 만한 디자인으로, 트라이의 재해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트로 트라이’는 천연 소재인 텐셀과 기능성 소재인 탁텔을 사용했다. 이에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스포티한 디자인을 동시에 선사하면서 패션 내의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무신사를 통해 출시되는 제품은 남성 드로즈, 남성 파자마, 여성 브라탑, 노라인 팬티, 여성 로브 등이 있다. 뉴트로 트라이 전제품은 커풀룩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여성도 입는다! 자주, 여성용 사각팬티
-
편안함을 찾아 사각팬티를 입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출시한 여성용 드로즈 '보이쇼츠' 2종은 여성 고객들이 남성용 트렁크를 구입해서 입어보고 남긴 착용 후기들이 SNS에서 인기를 끄는 것에 착안하여 출시하게 됐다.
보이쇼츠는 남성용드로즈에서 후기가 좋았던 모달 소개와 봉제선이 없는 퓨징 기법을 그대로 적용한 대신 날개형 생리대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부드러운 소재와 뛰어난 신축성으로 아랫배와 엉덩이를 감싸줘 착용감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