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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틱스, ‘AI 시·청각 장애인 민원안내시스템’ 사업 수주

기사입력 2020.07.02 18:08
  • AI기반 스마트미러 민원안내 시스템/사진제공=멀틱스
    ▲ AI기반 스마트미러 민원안내 시스템/사진제공=멀틱스

    (주)멀틱스가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인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발주한 'AI기반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미러 민원안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1억 2000만원으로 계약되었다.

    대전광역시는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시가 제안한 '인공지능(AI) 기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안내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AI 수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수어 통번역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수어콘텐츠 융합 서비스 전문기업인 (주)멀틱스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주)솔트룩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 기반 스마트미러 민원안내 시스템, 모바일 웹 민원 여권관광 안내시스템 등을 개발 및 구축하여 대전광역시와 함께 2021년 정식 민원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미러 민원안내시스템은 평상시 거울 형태로 있다가 민원인  접근시 원하는 민원 정보를 받을 수 있는 AI 스마트 미러 서비스이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 유형에 따라 음성이나 수어로도 자유롭게 스마트 미러를 활용하여 민원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비장애인의 경우에도 음성을 이용하여 비대면 민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지체장애인의 경우에는 민원인에 맞춰 서비스 화면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음성이나 메뉴를 직접 터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장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 AI기반 스마트미러 민원안내 시스템/사진제공=멀틱스
    ▲ AI기반 스마트미러 민원안내 시스템/사진제공=멀틱스

    AI기반 스마트미러 민원안내 시스템과 힘께 구축될 모바일 웹 민원 여권관광 안내시스템은 전국 최초로 개발된 수어 챗봇을 활용한 민원정보 제공도 가능하며, 민원답변문자를 수어문자서비스로 받아 디지털 소외 계층인 청각장애인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시스템이 될 것이다.

    (주)멀틱스가 추가로 제안한 ‘비접촉 안면온도 측정시스템(CSTS: Contactless Skin Temperature System)'이 스마트 미러에 설치되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기타바이러스 감염예방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대전시 청사내 4곳과 지하철역사 2곳에서 AI 민원안내 서비스를 우선 시범 서비스 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개선할 수 있는 시험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전국 지자체 및 공공시설에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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