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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소녀시대 윤아, 이 시국에 노래방? 왜 굳이 '라이브 방송'을 켰을까

기사입력 2020.07.02.09:46
  • 이효리 윤아 노래방 논란 / 사진: 윤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 이효리 윤아 노래방 논란 / 사진: 윤아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가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이효리와 윤아는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함께 노래방에 간 모습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윤아와 저는 술을 먹고 노래방에 왔습니다"라며, 윤아에게 "술 먹었잖아"라고 말을 꺼냈고, 이에 윤아는 "마셨죠"라며 "만취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효리는 '여기가 어디지'라고 묻더니 "압구정에 있는 노래방에 왔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효리와 윤아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이효리와 윤아는 "마스크 잘 끼고 왔다"라며 급히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노래방에 간 것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비말을 통해 감염 가능성이 심각한 '코로나19'인 만큼, 노래방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것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실제 코인노래방 등을 통해 수차례 감염 사례가 발생해 다수가 방문을 자제하는 공간이다.

    물론 노래방 역시 영업을 이어가고 있고, 철저한 방역과 소독 등이 진행되고 있다면 방문을 하는 것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난을 가할 이유는 없다. 다만 이효리와 윤아는 사회적으로 여러 방면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유명 연예인이다. 게다가 두 사람이 조용히 노래방을 다녀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것이고, 이에 따른 비난도 없었을 것이다. 굳이 라이브 방송을 켜서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격이다.

  • 이효리-윤아 덕분에 챌린지 / 사진: 이효리, 윤아 인스타그램
    ▲ 이효리-윤아 덕분에 챌린지 / 사진: 이효리, 윤아 인스타그램

    한편 이효리와 윤아는 앞서 '코로나19'에 힘쓰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효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라며 "요새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사과 드립니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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