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곰팡이 제거·눅눅한 냄새 등 장마철 교복 관리 TIP

기사입력 2020.06.30 17:31
  • 장마철에는 다른 때보다 세심한 교복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본격적인 장마 시작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해야 하는 교복은 습기로 인해 평소보다 쉽게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오염되며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형지엘리트의 엘리트학생복은 장마철 교복 관리법을 소개했다.

  • 사진=형지엘리트
    ▲ 사진=형지엘리트
    세탁 시 베이킹 소다와 식초로 세균, 곰팡이 제거, 꼼꼼히 건조 필요

    장마철에는 잦은 비에 교복이 쉽게 젖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젖은 교복은 하교 후 가능하면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 세탁 시에는 살균에 탁월한 베이킹 소다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세탁하면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을 막을 수 있다. 마무리 헹굼 시에는 식초를 한 스푼 넣으면 눅눅한 냄새는 물론 변색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장마철에는 주로 실내 건조를 할 수밖에 없는데, 높은 습기로 인해 옷이 다 마르더라도 쉰내와 같은 꿉꿉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세탁 직 후 의류 건조기를 사용해 옷을 바로 말려주는 것이 좋고, 건조대를 사용할 경우 습기를 빨아들일 수 있도록 밑에 신문지를 깔아 두거나 건조대 근처에 선풍기, 제습기 등을 틀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 흙탕물 얼룩은 완전히 건조 후, 누런 때는 충분히 불린 후 세탁

    장대비가 내리는 날에는 바지나 스커트에 흙탕물 튀어 얼룩이 생기기 쉽다. 흙탕물 얼룩은 바로 세탁할 경우 오염이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흙탕물을 완전히 건조한 후 세탁하는 것이 좋다. 흙탕물이 마른 뒤 흙을 털어내고 얼룩 부위에 물을 적셔 빨래비누나 샴푸로 문지른 후 세탁하면 말끔하게 제거된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셔츠 카라나 겨드랑이 부분에 누런 때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 셔츠를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3시간 이상 두거나, 세제와 표백제를 1대 2로 풀어 30분 이상 담가 두면 얼룩이 쉽게 제거된다. 때가 낀 부분만 집중적으로 세탁하려면, 샴푸를 솔에 묻혀 때가 낀 곳에 살짝 발라 두었다가 헹구거나,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 문지르면 된다.

  • 세탁만큼 중요한 보관법, 옷장 안 습기 제거

    교복을 옷장에 보관할 때에는 습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밀폐되고 좁은 공간의 옷장은 습기가 잘 차는 곳이기 때문에,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 보관하더라도 금새 눅눅해 지거나 심할 경우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습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환기해주는 것이 좋고, 습기가 심할 경우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 신문지나 탈취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교복을 옷장 안에 걸어 보관할 때 옷 사이사이에 바람이 잘 들 수 있도록 넉넉하게 공간을 두고, 신문지를 함께 걸어 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또한 옷장 속에 커피가루나 숯, 옷장용 탈취제 등을 함께 비치해두면 교복을 보다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