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종합] 최근 각종 종교모임 관련 20~30대 확진자 증가…6월 30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기사입력 2020.06.30 14:41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교회에서의 집단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전파특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주의를 당부했다.

  • 최근(6월 21일~27일) 각종 종교모임 관련 20~30대 확진자가 증가했다. 이에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5.7%로 전주 대비 6.2%p 감소했으며, 고령자 비율 감소에 따라 치명율도 2.20%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 역학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종교 활동/모임을 통해 이뤄진 감염이 취약집단 생활시설 등 다양한 집단으로 전파되어 급속하게 지역사회 확산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각종 종교모임에서 감염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6월 30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총 43명(지역사회 23명, 해외유입 20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80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8명으로 총 11,573명(90.1%)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98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0%)이다.

  • 6월 30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교인 1,963명)와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서울 24명, 경기 7명)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서울 1명, 경기 22명)이며, 확진자의 직장(경기도 이천시) 내 추가 접촉자(13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한 역학조사 결과, 교회 외부에서의 교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이후 가족/지인 간 전파로 추정되며, 1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하여 접촉자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가 14명(방문자 8명, 접촉자 6명)이다. 확진자 지역은 광주 9명, 전남 3명, 경기 1명, 전북 1명이다.

    대전에서는 6월 27일 기 확진 받은 접촉자 조사 중 확진자의 가족, 직장(충북 옥천군) 동료, 교회와 관련해 총 9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6.30.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6.30.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6월 30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0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유럽 1명, 아프리카 2명, 중국 외 아시아 14명(카자흐스탄 10명, 파키스탄 2명, 아프가니스탄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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