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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이순재가 매니저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9일 SBS '8뉴스'에서는 이순재 매니저가 이순재 가족들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매니저는 '머슴처럼 일하다 해고'를 당했다며 특히 이순재 부인으로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옮기기, 신발 수선 등 온갖 잡일을 시켰다는 내용을 알렸다.
또한, 해당 매니저는 이러한 사실을 이순재에게도 이야기했지만, 이순재는 "앞서 있던 사람들도 다 그렇게 해줬다"라며 집안일까지 모두 도와줬다며 매니저에게 계속된 가사 노동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 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다. 현재 관련한 입장문을 준비 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다"라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
◆ 원로배우 이순재 갑질 논란 해명 공식입장 전문.
29일 이순재 선생님과 관련한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됐습니다.
관련해 입장문을 현재 준비중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당 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
- 연예 칼럼니스트 하나영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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