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악성코드 감염과 해킹 등 정보보안 위협을 예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보안 상품인 ‘KT 시큐어 UTM’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KT와 안랩이 함께 개발한 ‘KT 시큐어 UTM’은 안랩의 통합 보안 솔루션(UTM) 장비와 KT의 AI 기반 실시간 위협정보가 결합된 상품이다. 방화벽이나 VPN 등 네트워크 보안 기능에 더해 악성코드 유포자나 해커 IP 및 URL과 같은 실시간 위협 빅데이터를 제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이 상품은 보안 장비와 원격 관제 서비스,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결합해 기업이용자가 모든 보안단계를 각각 강화하는 것 대비 저렴한 가격에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기업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과 예산에 맞춰 방화벽/VPN 등 UTM 장비 기본 기능, 장애발생 알림 발송, 24시간 모니터링, 실시간 신규 위협정보 업데이트, 침해 대응 원격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해킹이나 악성코드 등 유포지의 위협정보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모델링 해 AI 보안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KT 시큐어 UTM'은 기업정보를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보안 상품"이라며, "중소 고객을 위해 AI보안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안랩과 제휴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