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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이 그룹의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로레알은 26일(한국시간) 디지털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인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통해 그룹의 2030년까지의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로레알은 환경 및 사회적 도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레알은 지구의 한계(planetary boundaries)를 존중하면서, 지속가능성 및 포용성 모두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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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은 지구의 한계를 존중하는 방식으로의 로레알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을 제시했다. 2025년까지 모든 사업장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100%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탄소 중립을, 2030년까지 로레알 제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100%는 재활용된 자원 또는 바이오 기반 자원을 사용과 전체 온실 가스 배출량을 2016년 대비 완제품당 기준 50%로 감소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로레알은 ‘지구의 한계’를 존중하는 방식으로의 비즈니스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의 사업 운영 시 자원이 제한된 지구를 존중하고 함께 일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로레알은 직접적인 환경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와 소비자의 활동을 포함한 전체 활동의 영향도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로레알이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 사례로, 2025년까지 그룹의 생산시설, 사무소, 연구소 등에서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탄소 중립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이 보다 지속가능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과학전문가들과 외부감사인들의 검증을 통해 A등급에서 E등급까지 제품의 사회, 환경적 영향을 나타내는 라벨링 메커니즘을 개발했으며, 이는 모든 브랜드와 카테고리에 점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레알은 앞서 2020년 5월에 시급한 사회,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 5천만 유로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장폴 아공 로레알 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로레알의 지속가능한 혁명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전례 없는 것으로서 인류의 안전한 생존 공간을 보존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가속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레알은 사업 운영과 사회에 대한 기여 측면에서 이 같은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로레알은 여전히 큰 난제가 남아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당사는 지구의 한계 내에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