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이 '꼰대인턴' 속 이태리의 테마곡을 불러준 김희재에 감사를 전했다.

26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의 주역 한지은을 만났다. 한지은은 먹깨비 신입인턴 '이태리'로 분해 20대 취업준비생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는 캐릭터다. 예측할 수 없는 4차원 성격과 정의로운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이날 한지은은 작품 흥행에 한몫한 OST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모든 곡을 진짜 좋아한다. 각 OST마다 각자의 매력이 다르게 좋다"며 "응수 선배님은 '꼰대라떼'를 유난히 좋아하셔서 현장에서도 자주 부르시고 엄청 칭찬한다"고 말했다.

이어 "'꼰대라떼'가 밝은 느낌이기도 하고, 작품을 대변하는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이찬원 씨가 부른 '시절인연'은 휴먼 드라마를 생각나게 하는 노래라 너무 좋다"며 "김희재 님이 부른 '오르막길'은 제 테마송으로 나와서 너무 좋았다. 원곡도 좋아했는데, 제 테마곡으로 깔리더라. 그래서 정말 좋았다"고 웃었다.

실제 자신의 플레이리스트에 모든 OST를 넣어 듣고 있다는 한지은은 테마곡을 부른 김희재에게 감사 인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흔쾌히 불러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우리 드라마에 어울리는 좋은 노래가 나온 것 같다. 매일 듣고 있다. 감사하고 앞으로도 응원할 것"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오는 7월 1일(수) 밤 8시 55분 최종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