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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현지 밀착 서비스 通했다···건설기계시장 해외업체 점유율 "1위"

기사입력 2020.06.25 14:41
  •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5월 중국 건설기계 시장에 진출한 해외 업체(MNC)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총 2166대 굴착기를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이상 상승한 수치로, 7.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그동안 현지에서 해외 업체 1위 자리를 지켰던 미국 업체를 앞질렀다.

    1~5월 누적 판매량 또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두산인프라코어의 1~5월 누적 판매량은 9408대로,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판매량을 늘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성과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5월 중국 전역에서 영업대리점들과 현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을 통해 봄철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DoosanCARE)'를 진행한 바 있다. 장비 전문가들이 직접 고객 현장을 방문해 장비 운용 컨설팅과 유지 보수 교육하는 고객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두산케어를 통해 두 달 동안 점검 보수한 장비는 총 2600여 대이다.

    또한 캠페인 시작에 앞서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실시했다. 연초부터 3월 말까지 총 26회에 걸쳐 중국 대리상 서비스 인원 7300여 명이 참가했다.

    한편, 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장비 가동률이 반등하며 전년비 회복세를 꾸준히 나타내고 있다. 5월 한달 간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2만 9513대로 전년보다 7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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