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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직원 채용 시 불필요한 스펙 1위 '한자·한국사 자격증', 꼭 갖춰야 할 스펙은?

기사입력 2020.06.24 17:05
기업 10곳 중 6곳은 채용 평가 시 불필요한 스펙이 있다고 답했고, 가장 불필요한 스펙으로 한자·한국사 자격증과 이색경험, 석박사 학위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들이 불필요한 스펙으로 꼽은 이유와 구직자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스펙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기업이 꼽은 불필요한 스펙 1위는 '한자, 한국사 자격증'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7%가 꼽았다. 이어서 '극기, 이색경험' 49.4%, '석·박사 학위' 23%, '회계사 등 고급자격증' 21.8% 순으로 많았다. 그다음으로 '제2외국어 능력' 20.1%,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경험' 19.5%, '출신학교 등 학벌' 19.5%, '해외 유학·연수 경험' 17.2%, 'OA 자격증' 16.7% 순으로 불필요한 스펙이라고 답했다.
  • 이런 스펙들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직무와 연관성이 높지 않아서'라는 응답이 71.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9%의 응답을 차지한 '실무에 필요하지 않은 스펙이어서'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운 기준이어서' 17.8%, '변별력이 낮아서' 14.4%, '불필요한 선입견을 줄 수 있어서' 11.5% 순으로 나타났다.
  • 반대로 꼭 갖춰야 하는 스펙이 있을까. 전체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은 '필요한 스펙이 있다'라고 밝혔다. 구직자가 꼭 갖춰야 할 스펙으로 기업 66.1%가 '업무 관련 자격증'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서 '인턴 경험' 20.5%, '공인영어성적' 19.3%, '학점' 1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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