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않아도 괜찮아,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기는 취미 생활

기사입력 2020.06.24 17:15
  •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잘 생활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생활 방식은 아웃도어에서 인도어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완전히 변했으며, 외부 활동을 못하는 대신 안전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과 접촉 없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은 무엇이 있을까
  • 간편하지만 제대로 된 한 끼를 원한다면
  • 바이타믹스 초고속블렌더 ‘A3500i’ (좌), 스무디볼 (우)
    ▲ 바이타믹스 초고속블렌더 ‘A3500i’ (좌), 스무디볼 (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재택근무가 늘고 집콕 생활이 일반화되면서 집밥의 개념도 다양해졌다.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던 간편식은 좋은 식재료로 레스토랑에서 먹던 맛까지 재현해 냈으며, 혼자 간편하게 먹던 밥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즐기는 음식으로 거듭났다. 따라서 고속블렌더, 에어프라이어, 미니오븐 등 집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가전의 수요가 늘어났고 이에 맞는 레시피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고속 블렌더를 활용하면 카페에서 즐기던 브런치나 음료 등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블렌더에 장착된 자동 프로그램을 적절히 사용하면 스무디, 아이스크림, 따뜻한 수프, 딥 앤 스프레드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최근에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냉동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치킨, 피자 등을 집에서 빠르게 맛볼 수 있게 됐다.
  •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랜선 콘서트
  • 생기스튜디오 ‘Show Must Go On’ (좌), 국립 오페라단 ‘마농’ (우)
    ▲ 생기스튜디오 ‘Show Must Go On’ (좌), 국립 오페라단 ‘마농’ (우)
    봄과 여름은 야외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페스티벌이 취소됐고, 공연장을 찾지 못해 아쉬운 사람들은 온라인 공연으로 눈길을 돌렸다.
    홍대의 복합문화공간 '생기스튜디오'는 랜선콘서트 'Show Must Go On'를 진행한다. 공연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며, 국립오페라단 오케스트라는 네이버TV와 협업, 브이라이브 앱을 통해 오페라 '마농'을 온라인 생중계 및 방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장의 딱딱한 분위기 대신 편안하게 방에서 오페라 연주를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공연장 특유의 열기와 호흡은 부족할지 몰라도, 방안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콘서트가 또 다른 묘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 안전하게 떠나는 여행
  • 사회적 거리 두기로 여행이 꺼려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위험을 피해 안전하게 여행을 가고 싶다면 '차박 캠핑'도 추천할만하다. 차박 캠핑이란 차에서 먹고 자며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오는 캠핑 방식으로, 젊은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캠핑카도 출시되면서 차박에 대한 관심도 증기하고 있다. 차박 캠핑 초보라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정보들을 얻는 것도 방법이다.
  • 집콕으로 확찐자들을 위한 집콕운동
  •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애플리케이션
    ▲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애플리케이션
    계속되는 집콕 생활로 확진자가 아닌 '확찐자'가 늘고 있다. 좁은 활동 반경 탓에 적은 운동량으로 체중이 증가했지만, 헬스장 등 운동시설에서 운동하기란 걱정스럽다. 이런 이들을 위해 홈트 관련 유튜브나 어플이 인기를 얻고 있으니,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이키의 액티비티 애플리케이션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에서는 185개 이상의 트레이닝 영상이 무료로 제공된다. 애플리케이션 속 마스터 트레이너가 이용자의 목표, 생활 패턴 및 몸 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운동법을 추천해 마치 퍼스널트레이닝(PT)을 받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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