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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븐틴 "타이틀곡 'Left & Right', 청춘들 좌우명송 됐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2020.06.22.17:52
  • 세븐틴 기자간담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세븐틴 기자간담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세븐틴이 새 앨범으로 청춘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특히 '좌'와 '우'를 뜻하는 신곡 'Left & Right'가 청춘들의 좌우명 송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22일 세븐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곱번째 미니앨범 '헹가래'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지난 정규 3집 'An Ode' 이후 약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세븐틴 에스쿱스는 "가장 길었던 공백기로 많은 준비를 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앨범 수록곡 모두 다 의미있고 좋은 노래를 담고자 했다. 많은 청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응원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새 앨범 '헹가래'는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높이 던져 올렸다 받는 동작을 표현하는 순우리말로, 어디로 가야할지 우왕좌왕하는 청춘의 시기, 수없이 하는 고민 속에서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위로 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Left & Right'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고안하여 2020년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곡으로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가자"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외치며 파워풀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이번 신곡에 대해 승관은 "가사 속에 좌우명으로 삼을 말이 많다. 노래 제목을 따라 청춘 좌우명 송이 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디에잇은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드렸으면 좋겠다"라며 "큰 목표가 하나 있는데, 전세계 사람들이 'Left & Right' 춤을 따라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또한,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 'Fearless'는 전작에 수록된 '독: Fear'의 두려움에서 벗어난 모습을 그려, 전작과 서사를 완벽하게 잇는다. 지난 앨범 'An Ode'에서 마주했던 '두려움'의 감정에서 벗어나 '꿈'을 가지고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힘찬 에너지를 담은 것. 호시는 "독처럼 표현됐던 두려움을 깨고나가는 출발선에 우리가 있다면, 두렵지 않다는 그런 뜻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만물이 푸르른 봄에 유일하게 푸르지 못했던 나의 감정에 대해 표현한 '좋겠다', 트레일러를 통해 선공개 되었던 세븐틴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My My', 청춘을 향한 위로를 순수한 가사로 빚어낸 '어른 아이', 함께하는 의미를 아름답게 새긴 '같이 가요'까지 총 6개의 곡을 수록하여 세븐틴표 청춘 트랙리스트를 완성했다.

    도겸은 "레코딩 쪽에 많은 신경을 쏟았다. 이번 앨범 '헹가래'의 경우 청춘을 주제로 청춘에 맞는 목소리를 담고 들려드리고자 녹음, 수정 작업을 많이 거쳤다"라며 "열심히 한 녹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 매 앨범 좋은 성과를 거둬왔던 세븐틴이다. 특히 '자체제작돌'이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앨범 작업 과정에서 부담은 없는지 궁금했다. 우지는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고,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커졌다. 멤버들과 앨범을 준비하면서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앨범을 완성했고, 자신감이 생겨 부담감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냐는 질문에 디노는 "매번 얻고 싶은 수식어로 '역사에 남을 아티스트'라는 말을 했는데, 이번 앨범은 좀 더 특별하다"라며 "깊이 역사에 남을 앨범 '헹가래'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오늘(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Left & Right'를 비롯한 미니 7집 '헹가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후 저녁 7시 Mnet, 디지털 채널 M2 등을 통해 방송되는 '컴백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조슈아는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팬들께 더 다양한 모습과 무대를 모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타이틀곡과 서브곡 'MyMy'를 비롯해 'Fearless' 무대까지 있다. 멤버들이 모두 바쁜 와중에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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