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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 발생, 예방법은?

기사입력 2020.06.20 11:29
  • 최근 제주시 및 안산시 유치원 등에서 장출혈성대장균으로 인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조리 도구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음식을 섭취하고, 조리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올바르고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뒤, 조리 전,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를 돌본 뒤, 더러운 옷이나 리넨을 취급 후 등
    -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 먹기
    - 비살균 우유, 날 육류 등은 피하고, 소고기는 중심 온도가 72도 이상으로 익혀 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 칼·도마는 소독해 사용하기
    - 조리도구(채소용, 고기용, 생선용)는 구분해 사용하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는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 강, 호수 수영장에서 수영할 때, 강물, 호숫물, 수영장 물 마시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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